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8.3℃
  • 구름많음강릉 2.3℃
  • 구름많음서울 -6.7℃
  • 구름많음대전 -3.8℃
  • 연무대구 1.7℃
  • 연무울산 3.7℃
  • 흐림광주 -1.0℃
  • 흐림부산 6.0℃
  • 흐림고창 -2.1℃
  • 구름많음제주 5.4℃
  • 흐림강화 -8.6℃
  • 흐림보은 -4.3℃
  • 구름많음금산 -3.0℃
  • 흐림강진군 -0.1℃
  • 흐림경주시 2.8℃
  • 구름많음거제 3.8℃
기상청 제공

금융

5대 금융, 금감원-삼전과 손 잡았다…“기후위기 대응 전격 지원”

저탄소 전환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자금 공급
5대 은행, 자체자금 1조원에 삼성전자 예치금 1조원 더해 대출 공급
삼성전자, 예치금 1조원의 이자 재원으로 대출이자 지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5대 금융지주가 금융감독원, 삼성전자와 함께 중소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5대 금융이 저탄소 전환 관련 규제 대응 차원에서 중소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공급하기 위해 협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5대 은행은 자체자금 1조원과 삼성전자의 예치금 1조원을 합한 총 2조원을 재원으로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투자 등에 필요한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고, 삼성전자가 예치금 1조원의 예치이자를 재원으로 협력 중소기업 대출이자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자금목적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한다면 기존 대출상품 우대금리(0.5~1.7%p)에 추가 감면금리를 적용하고, 녹색분류체계에는 부적합하더라도 탄소저감 또는 중대재해 예방효과 등이 있는 경우 기존 대출상품 우대금리에 감면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5대 은행과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에 탄소감축 및 중대재해 예방 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은 연간 85만톤의 탄소배출량 감축과 함께 향후 연간 0.9억원 탄소배출비용 및 연간 650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5대 은행은 업종별‧기업별 탄소배출량 데이터 축적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산업별 탄소배출 한도관리, 고탄소 배출업체 여신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는 납품업체 배출량을 포함한 탄소배출량 공시제도 등 글로벌 규제 시행을 앞두고 사전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금감원은 대기업, 중소기업, 금융권 간 기후위기 대응 협력 학산을 위해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국내 금융권이 탄소중립 및 저탄소 전환 분야에 필요한 자금이 적재적소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