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3 (금)

  • 흐림동두천 24.1℃
  • 흐림강릉 22.2℃
  • 흐림서울 25.0℃
  • 구름많음대전 25.3℃
  • 박무대구 26.8℃
  • 박무울산 27.0℃
  • 구름많음광주 27.1℃
  • 맑음부산 28.8℃
  • 맑음고창 27.7℃
  • 맑음제주 27.6℃
  • 흐림강화 25.1℃
  • 흐림보은 23.6℃
  • 구름많음금산 24.7℃
  • 구름조금강진군 25.0℃
  • 구름조금경주시 26.5℃
  • 구름조금거제 27.2℃
기상청 제공

삼성전자, 올 1~7월 누적 'AI 가전' 판매량 150만대 돌파

최근 3개월 오프라인 매장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3대 중 2대는 ‘AI 가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16일 TV·에어컨 등 자사 ‘AI 가전’ 판매가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 15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3개월(5~7월)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3대 중 2대는 ‘AI 가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드럼 세탁기와 로봇청소기는 총판매량의 90% 이상이 ‘AI 가전’이다. 올해 초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물걸레 일체형인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2개월 만에, ‘비스포크 AI 스팀’은 출시 25일 만에 누적 1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단기간에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았다는게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이와함께 ‘Neo QLED 8K’를 비롯한 ‘AI TV’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AI TV’ 화질 업스케일링, 사운드 최적화 등 강력한 AI 기능을 탑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소비자들에게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측은 “‘AI 가전’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으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AI 스팀’은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90%를 상회해 ‘AI 가전’을 구매한 많은 소비자가 스마트한 기기 제어 경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의 일상에 알아서 맞춰 주는 고도화된 AI 기술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도 가능하다”며 “홈 에너지 관리 서비스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소비 전력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AI 가전’ 150만대 돌파를 기념해 이달 동안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를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닷컴에서는 매주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고 최대 50%의 할인해 주는 ‘쇼킹 프라이스’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AI 기능을 탑재하고 여름철에도 부담 없는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AI 가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8월까지 진행하는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를 통해 여유롭고 편한 라이프를 선사하는 삼성전자 AI 가전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6~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IFA 2024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등 글로벌 업계를 선도하는 AI 가전과 유럽 시장용 에너지 고효율 가전, 빌트인, 공조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가족의 가치 되찾아야 저출생, 고령화 해결”…베트남 학자의 진단과 처방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베트남에서는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관 양쪽에 바나나 나무를 넣어 장례를 치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나나 나뭇잎은 말라서 노랗게 변해도 줄기를 감싸안고 생명 유지기능을 포기하지 않죠. 낙엽이 뿌리로 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팜 민 투이(Pham Thi Minh Thuy) 호치민 국립정치아카데미-지역정치아카데미 교수가 지난 8월 20일 기자와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 투이 교수는 베트남 공산당 고위 간부들에게 인간 및 사회윤리 과목을 강의하는 직책을 맡고 있다. 투이 교수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2023년 4월 인구 1억명을 넘었다. 하지만 도시를 중심으로 저출생 문제가 심각해지고 인구고령화에 직면해 있다. 정치수도 하노이와 최대 경제도시 호치민의 출생률이 급락, 유지해오던 전국 평균 합계출생률 2.0이 무너졌다. 베트남 젊은이들 대부분은 자기발전을 위해 부모 품을 떠나 도시로 나간다. 돈을 벌더라도 주택과 결혼, 취업 지원 또는 대학원 등 고등교육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한다. 자동화로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높은 실업률로 ‘괜찮은 일자리’를 둘러싸고 경쟁이 치열하다. 취업 자체가 어렵지만, 취업하더라도 일자리를 유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