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금)

  • 구름많음동두천 6.2℃
기상청 제공

삼성전자, ‘올해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5개 수상작 배출

‘집안일과의 작별전’ 등 5개 광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수상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단체 등이 주최한 ‘2025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5개의 수상작을 배출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13일 삼성전자는 ‘집안일과의 작별전(展)(옥외광고 영상 부문)’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BESPOKE AI 냉장고의 비밀(디지털 부문)’ ▲‘Voices of Galaxy(디지털 부문)’ ▲‘잘하고 싶어서(인쇄 부문)’ ▲‘GO ULTRA Challenge(디지털 부문)’ 등도 수상했다.

 

올해 33회를 맞은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상이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의 경우 학계 및 광고 전문가, 소비자 단체,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해 수상을 진행한다.

 

삼성전자측은 “‘집안일과의 작별전’은 AI 가전이 집안일을 대체한다는 변화를 위트 있는 전시로 풀어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며 “또 고객들에게 ‘집안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AI 라이프’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환기시킨 점도 심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집안일과의 작별전’은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의 게릴라 팝업 전시를 시작으로 더현대 서울 등 전국 삼성스토어 백화점 매장에서 진행됐다.

 

전시회에서는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에게 설거지를 양보하고 은퇴한 고무장갑 ▲‘비스포크 AI 인덕션’에 요리를 맡기고 떠난 뒤집개 ▲‘비스포크 AI 콤보’의 세제량 측정 기능으로 사라진 세제 계량컵 ▲‘비스포크 AI 스팀’에게 걸레질을 넘긴 바닥 걸레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에게 옷 먼지 케어를 일임한 돌돌이 등 총 5가지 생활용품이 소개됐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가치와 일상 변화를 진정성 있게 전하고자 진행한 캠페인이 5개 부문에서 최다 수상하게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성질이 고약하다”에서 본 리더의 그릇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국가, 지지체, 법인, 단체 가족 등 인간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들에는 CEO, 즉 조직의 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조직의 장이 유능하냐 무능하냐에 따라 그가 이끄는 조직은 백만대군을 가지고도 고구려의 소수 군사에 패한 당나라의 지리멸렬한 군사조직이 되기도 하고 임진왜란 시 10척의 배로 일본의 수백 척 왜선을 물리친 연전연승의 조선수군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조직의 장의 위치는 그가 가지는 재주와 기질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질 수밖에 없는 조직의 미래와 운명을 불가역적으로 결정하게 만든다. 필자는 우연히 물개영화를 보다 한 내레이션의 문구가 인상에 남았다.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주는 멘트였는데, 물개가 얼굴은 귀엽게 생겼지만 성질이 고약해 쓰다듬지 말라는 말이었다. 여기서 ‘성질이 고약하다’는 어원의 출처를 캐보면 옛날 우리나라 최대의 성군이라 일컫는 조선의 세종대왕이 등장하게 된다. 한글을 창제하고 영토를 확장하고 장영실 같은 천민을 발굴해 과학 창달을 이뤄 당대에 태평 치세를 이룬 그에게 ‘성질이 고약하다’라는 어원의 출처가 등장하다니 뭔가 재밌는 일화와 후대들에게 시사하는 레슨이 있음은 분명해보였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