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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5개 수상작 배출

‘집안일과의 작별전’ 등 5개 광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수상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단체 등이 주최한 ‘2025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5개의 수상작을 배출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13일 삼성전자는 ‘집안일과의 작별전(展)(옥외광고 영상 부문)’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BESPOKE AI 냉장고의 비밀(디지털 부문)’ ▲‘Voices of Galaxy(디지털 부문)’ ▲‘잘하고 싶어서(인쇄 부문)’ ▲‘GO ULTRA Challenge(디지털 부문)’ 등도 수상했다.

 

올해 33회를 맞은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상이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의 경우 학계 및 광고 전문가, 소비자 단체,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해 수상을 진행한다.

 

삼성전자측은 “‘집안일과의 작별전’은 AI 가전이 집안일을 대체한다는 변화를 위트 있는 전시로 풀어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며 “또 고객들에게 ‘집안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AI 라이프’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환기시킨 점도 심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집안일과의 작별전’은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의 게릴라 팝업 전시를 시작으로 더현대 서울 등 전국 삼성스토어 백화점 매장에서 진행됐다.

 

전시회에서는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에게 설거지를 양보하고 은퇴한 고무장갑 ▲‘비스포크 AI 인덕션’에 요리를 맡기고 떠난 뒤집개 ▲‘비스포크 AI 콤보’의 세제량 측정 기능으로 사라진 세제 계량컵 ▲‘비스포크 AI 스팀’에게 걸레질을 넘긴 바닥 걸레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에게 옷 먼지 케어를 일임한 돌돌이 등 총 5가지 생활용품이 소개됐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가치와 일상 변화를 진정성 있게 전하고자 진행한 캠페인이 5개 부문에서 최다 수상하게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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