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22조7647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을 맡긴 글로벌 대형기업이 테슬라인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삼성전자의 텍사스 신규 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이 공장의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현재 AI4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테슬라가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며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제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진행 속도를 높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장은 제 집에서 멀지 않은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 SNS 게시물에 ‘블룸버그’ 속보를 링크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와의 계약 사실이 맞는지 묻는 댓글에도 ‘yes(맞다)’고 답했다.
이날 ‘블룸버그’도 속보를 통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165억달러(22조7647억원)의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곳이 테슬라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러한 소식이 들리자 이날 오후 1시 31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대비 5.16% 오른 6만9300원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날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7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4일부터 오는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전체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7.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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