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1분기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 5조원대를 훨씬 넘어선 수준이다. [사진출처=연합뉴스]](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072495239_378068.jpg)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을 5조원대 수준으로 전망한 바 있다.
8일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0.15% 감소한 수치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24%, 영업이익은 1.69% 각각 늘어났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수준이다. 지난 4일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76조4000억원, 5조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비슷한 시기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77조2208억원, 5조1148억원으로 각각 예측했다.
회사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을 두고 업계는 갤럭시S25 시리즈를 출시한 MX(모바일)부문의 성장세가 영업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증권가는 MX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측했다.
다만 업계 및 증권가는 DS(반도체)부문의 경우 올 1분기 1조원대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추후 이사회 승인 과정을 거쳐 올해 1분기 확정 실적을 재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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