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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카파라치 포상금 54%가 월 400만원 이상 받았다

-카파라치제도 개선으로 포상금 급상승

(조세금융신문) 카파라치 제도로 신고되어 포상금이 지급된 불법 모집인(52명)의 월평균 모집수당을 파악해 본 결과, 4백만원이상인 모집인이 54%를 차지했으며 2백만원 이하는 전체의 1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6월 부터 카파라치 제도를 대폭 개선(미등록모집 및 타사카드모집 등 포상금 상향조정 : 20만원 → 100만원, 신고기한 연장 : 불법모집사실 발생일로부터 20일이내 → 60일이내)하고 모집현장에 대한 강도 높은 기동점검반 활동 등의 ‘신용카드 불법모집 종합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한 결과로 분석된다.

그리고 카파라치제도 개선 이후 불법모집신고 접수실적도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에는 월평균 11건이었던 것이 개선후에는 6월중 67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여전협회 및 카드사는 금년 6월중 총 741건의 불법 인터넷게시물을 적발하여 시정조치 했다.

카파라치 제도를 시행한 지난 2012년 12월 1일 이후 금년 6월말까지 카파라치 신고접수는 총259건이었으며,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가 80건으로 제일 많고, 삼성카드 49건, 현대카드 28건, 롯데카드 25건, 외환카드 23건, 국민카드 10건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그동안 여전협회와 공동으로 2012년 12월부터 카파라치제도를 도입하는 등 불법 카드모집에 적극 대응하여 왔음에도 길거리모집, 타사카드모집, 과다 경품제공 등의 불법모집 사례가 근절되지 않아 골머리를 앓았다.

앞으로 금감원․협회․카드사 공동으로 합동 기동점검반을 7월 중 가동하여 카드사별로 불법모집행위 적발을 위한 전문요원을 편성하여 협회가 종합적으로 관리감독하게 함으로써 효율적인 점검 체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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