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문화

오스카 와일드 소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로 재탄생

(조세금융신문=김명진 기자) 오스카 와일드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이 초대형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로 재탄생한다.


19세기 대표적인 유미주의 소설로 손꼽히는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바탕으로 새롭게 각색한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영국의 귀족 청년 ‘도리안’이 변하지 않는 영원한 아름다움을 향한 탐욕으로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게 되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3년 7월 소극장 워크숍을 통해 시범 공연 형태로 소개된 바 있는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당시 신선한 소재와 음악으로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본 공연이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씨제스컬쳐를 통해 본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이지나 연출 특유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원작 소설을 각색하여,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을 담아 새로운 스토리 라인을 완성했다. 심도 있는 해석과 함께 화려한 시각적 효과를 더해 여느 무대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김문정 음악감독이 지난 워크숍에 이어 이번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작곡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유수의 작품을 담당한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으로, 2008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을 통해 작곡가로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여 그 해 ‘한국뮤지컬대상 작곡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용신 예술감독 역시 이번 제작 과정에서 이지나 연출의 각색을 토대로 새롭게 대극장에 맞는 대본을 완성시켰다. 조용신 작가는 CJ문화재단 아지트대학로 예술감독으로 많은 창작 뮤지컬 개발을 담당해왔으며, 2012년 ‘예그린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한 뮤지컬 ‘모비딕’ 작가 겸 연출가이기도 하다.


창작 뮤지컬에 첫 도전장을 내민 씨제스컬쳐는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함께 모여 기존 라이선스 뮤지컬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뮤지컬을 탄생시켰다. 이번 작품을 통해 원작의 강렬한 메시지를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더불어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한편,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오는 9월 성남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