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분기 대비 8.1%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9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49%, 전년 동기대비 10.37% 각각 늘어났다.
1분기 영업이익은 증권사들의 추정치인 5조6000여억원을 크게 웃돌아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깜짝 실적’은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7가 약 1000만대 가량 팔려나가면서 IT·모바일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고환율의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는 분석이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삼성전자 본사, 자회사 및 관계사 등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된 것이므로 실제 실적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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