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그동안 신용카드를 신청할 때는 꼭 종이문서로만 가능했던 것을 오는 6월부터는 모바일로도 신청과 발급이 가능해진다.
여신금융협회(회장 김근수)는 4월 중 신용카드사와 공동으로 TF를 구성하여 ‘모바일 회원신청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바일 회원신청 서비스’란 모집인을 통한 신용카드 신청 시 종이문서로만 가능하던 신청 업무를 모바일 기기(태블릿PC)를 통해 전자문서로 작성·신청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오는 6월중에 실시할 ‘모바일 회원신청 서비스’는 가입신청서 등 신청 관련 서류는 전자문서로 처리되고, 모든 신청정보가 모바일 기기 및 서버 등에 보관되지 않음에 따라 신용카드회원(가입신청자)의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또한 신청서 접수 및 심사기간 단축 등 카드 발급 프로세스가 개선되어 신용카드사의 업무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신용카드모집인은 작성된 가입신청서 등이 현장에서 카드사로 즉시 전송됨에 따라 교통비 등의 접수 대행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여신협회 및 카드업계는 가맹점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를 지난해 11월부터 이미 시행하고 있음에 따라, 동 서비스를 ‘모바일 회원신청 서비스’로 연계ㆍ확대함으로써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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