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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원정도박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이번엔 변호인 폭행 구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100억원대 동남아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구치소에서 자신의 변호를 맡았던 여성 변호인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22일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변호인 A씨는 최근 정 대표가 구치소 접견 도중 욕설과 함께 손목을 비트는 등 폭행해 가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며 감금폭행치상 혐의로 15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 대표의 항소심 재판 도중 사임한 A씨는 서울구치소에서 정 대표를 면담하다가 착수금 반환 문제로 다툼이 벌어졌으며 정 대표가 자신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정 대표는 A씨에게 착수금 20억원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표 측이 서울구치소가 있는 경기 의왕경찰서로 사건을 이송해 줄 것을 요청해 본격적인 조사는 의왕서에서 이뤄지게 된다.

 

한편 정 대표는 20133월부터 201410월까지 마카오와 필리핀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100억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고, 지난 8일 항소심에서 징역 8월로 감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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