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근속 연수는 최근 3년간 0.5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 11.1년에서 2014년 11.3년, 2015년 11.6년으로 매년 조금씩 길어졌다.
30대 그룹 직원들의 근속 연수도 10.5년 →10.7년→11.0년으로 3년 새 0.5년 늘어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공기업의 근속 연수가 16.1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자동차·부품(16.0년), 통신(15.8년), 은행(15.0년), 철강 (14.7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근속 연수가 가장 짧은 업종은 지주사로 3.6년에 불과했으며 그 뒤를 유통(6.3년), 생활용품(6.5년), 제약(7.5년), 상사(7.8년) 등이 이었다.
30대 그룹별로는 단일 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의 근속 연수가 16.8년으로 가장 길었다. 2위는 KT&G로 16.5년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중공업(15.8년), 현대자동차(15.6년), S-오일(15.6년) 순으로 근속 연수가 길었다.
근속 연수가 가장 짧은 그룹은 신세계로 2015년 5.3년에 그쳤다. 이어 현대백화점(5.7년), CJ(6.7년), 효성(7.0년), 하림(7.5년) 순이었다.
개별 기업으로는 한국프랜지공업이 22.3년으로 가장 길었고 한국철강(20.3년), 여천NCC(19.8년), 기아자동차·대한유화(19.6년), 조선내화(19.5년)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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