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201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총액변동률’에 따르면 전국 최고가 주택은 ‘트라움하우스5차’로 63억6000만원이었다. 지난해 공시가격인 61억1200만원보다 1년 새 2억4800만원 가량 올랐다.
2003년 준공된 ‘트라움하우스5차’는 전용면적 273.64㎡ 연립주택으로 3개동 18가구 규모다. 3개동 중 B동 2층을 제외한 대부분이 복층 구조이며, 각 가구당 전용 엘리베이터와 함께 6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이 고급주택은 국토교통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부터 11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국 공시가격 2위는 ‘트라움하우스3차’(전용면적 273.81㎡)로 공시가격이 44억4000만원이었다. 지난해 공시가격 43억5200만원에서 2.0% 올랐다.
이어 ‘상지리츠빌카일룸3차’(44억800만원), ‘한남더힐’(42억1600만원), ‘삼성동상지리츠빌카일룸’(41억7600만원), ‘상지리츠빌카이룸2차’(41억5200만원), ‘라테라스 한남’(41억3600만원), ‘삼성 아이파크’(40억억8000만원), ‘갤러리아 포레’(40억800만원), ‘삼성 아펠바움’38억3200만원)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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