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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아주캐피탈, 지속성장을 위한 新성장동력 확보

전략상품에 핵심역량 집중… 수입차∙중고차 경쟁력 강화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아주캐피탈이 ‘성장을 위한 체질개선’을 화두로 올해 3대 중점 추진사항을 정립하고 선제적인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다.

앞으로 성장이 더 기대되는 수입차와 중고차 시장에서의 지위를 높이고, 오토리스∙장기렌터카∙중고다이렉트∙신사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고수익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전환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아주캐피탈은 수입차 브랜드와의 전속금융 확대를 통해 안정적 물량 확보와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2014년 9월 FCA코리아와 제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8월에는 포드코리아와의 전속금융계약도 따냈다. 이로써 아주캐피탈은 포드 링컨 등의 자동차금융상품을 독점 판매할 수 있는 영업기반을 확보했다.

중고차시장에서도 경쟁사보다 앞서는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중고차 다이렉트 프로세스 재정비에 힘써왔다. 금융제휴점을 건너뛰고 중고차판매점(매매상사)와 회사가 직접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낮은 금리와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를 갖춘 것이다.

아주캐피탈은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비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대손상각비, 관리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전략상품과 신성장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투자하고, 효율이 낮고 불필요한 비용은 개선해나가는 수익성 중심의 비용최적화를 이룬다는 것이다. 내부적으로 지점업무 집중화, 아웃소싱체계 효율화 등을 통한 비용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 캡티브 실현’은 아주캐피탈이 장기적으로 매진하고 있는 과제다. 비즈니스의 볼륨이 아닌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높은 가치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캐피탈업계 최초로 한국서비스대상 종합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한 것은 고객 서비스에 대한 아주캐피탈의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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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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