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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포브스 100대기업 진입…전력유틸리티 분야 세계1위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5(현지시간) 공개한 ‘2016년 세계상위 2,000개 기업’(The World’s Largest Companies 2016) 리스트에서 한국전력이 97위를 차지했다. 전력유틸리티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순위이며, 글로벌 전력회사 중에서도 100위권 내 기업은 한전이 유일하다.

 

14년 째 발표된 이 순위는 포브스가 매년 기업의 매출이익자산시장가치 등을 따져 산정한다.

 

한전이 이 평가에서 10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전은 2012년에 종합 580, 글로벌 전력회사 30위였으나 작년엔 종합순위 171, 전력 부문 4위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종합 97, 전력회사 중 1위를 차지해 꾸준한 성장세를 증명했다.

 

한전은 2012년까지 5년 연속 누적적자가 11조 원에 달했으나 자구노력으로 2013년 흑자 전환했고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02,000억 원, 영업이익 44,000억 원에 달하는 등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부채비율은 2013135.8%에서 지난해 99.9%로 감소했다. 이와 같은 재무건전성 제고노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세계 전력회사 중 유일하게 AA등급을 받았다.

 

한편 포브스 순위에 포함된 우리나라 기업은 한전을 포함해 삼성전자(18), 현대자동차(108), SK홀딩스(247), 신한금융그룹(271) 등 총 67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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