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는 인천 중구 답동주교좌성당에 마련됐으며, 장례미사는 내달 2일 오전 10시 30분 한국 천주교 주교단과 인천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다. 장지는 인천 서구 인천교구 하늘의 문 묘원 성직자 묘역에 안장된다.
최 주교는 1948년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가톨릭대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75년 사제품을 받았다. 인천교구 부평1동성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인천교구 김포·해안·심곡1동·산곡3동 성당에서 주임신부로 사목했으며 인천가톨릭대 교수를 지냈다. 1999년 인천교구 부교구장으로 임명돼 주교품을 받았으며 2002년 제2대 인천교구장으로 임명됐다. 2002~2007년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위원을 지냈으며 2010년부터 주교회의 성직주교위원회 위원장, 2014년부터 주교회의 서기를 맡았다
한편 인천교구 신자들은 5월 30일 부터 6월 2일(발인)까지 본당별로 시간을 정해 매시간 연도와 미사를 봉헌(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하고, 저녁 11시 부터 오전 7시 까지는 홀수시간에는 미사, 짝수 시간에는 연도를 바친다고 교구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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