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일 “홍만표 사외이사가 일실상의 사유로 지난달 31일 이사직을 중도퇴임했다”고 공시했다. 홍 변호사의 임기 만료일은 원래 2018년 3월 19일이었다.
홍 변호사는 2011년 11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3년간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페타시스의 사외이사로 재직했으며 2015년 3월부터는 LG전자와 레드캡투어 등 범LG가 기업들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검찰에 따르면 홍 변호사는 지난해 8월 상습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던 정운호 대표로부터 3억원을 수임료 명목으로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 또 2011년 9월 이후 최근까지 수임료 등 소득 수십억원을 신고에서 누락하고 10억여원을 탈세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도 받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2017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구성요건에 합치되도록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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