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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뮤지컬 '마타하리' 3개월간의 대장정 마무리…2017년 세종문화회관 재공연 확정

(조세금융신문=김명진 기자) 지난 12일, 약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뮤지컬 ‘마타하리’가 2017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재공연 될 예정이다.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마타하리’는 평균 객석 점유율 90%, 개막 후 8주 만에 관객 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창작 뮤지컬 중에서는 전례 없는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뮤지컬 ‘마타하리’를 본 관객들은 ‘어느 하나 빠짐없는 최고의 레전드 공연(furys**)’, ‘화려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무대 연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까지 어우러져 관객을 만족시킨 최고의 무대(era08**)’, ‘내 인생 뮤지컬(aidang**)’, ‘캐릭터의 감정선을 잘 다듬어 만든 작품, 그 감정선에 완벽히 조화되는 음악도 일품(songplusy**)’, ‘무대와 조명, 의상이 그 어느 뮤지컬보다도 돋보였다(julia08**)’는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재공연을 위해 크리에이티브 팀은 스토리와 캐릭터를 탄탄하게 다듬고 기획 단계에서부터 있었던 장면별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다듬는 작업에 돌입하는 등 한층 수준 높아진 국내 관객들을 만족시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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