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현재 인천지방검찰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외부 감사 기관을 통해 이번 상황에 대한 세부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김 사장은 23일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서신을 통해 “올해 초 한국GM 최고경영자로 부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사내 규정과 윤리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한국GM의 모든 임직원은 그 어떠한 부적절한 관행이나 부정 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직원 개개인의 그릇된 행동이 조직 전체에 부정적인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달라”며 “내수 판매가 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판매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 직원들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검찰은 한국GM 전 부사장과 노사협력팀 상무, 노조 전직 지부장 등 4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명절선물 등 회사 직원들에게 나눠줄 선물세트를 납품할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 개입해 납품업체 측으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한국GM은 일부 노조 간부가 8000만원을 받고 비정규직 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주는 등 지난 10년간 ‘취업장사’를 해왔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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