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4.7℃
  • 구름많음강릉 2.8℃
  • 흐림서울 -0.8℃
  • 맑음대전 -4.3℃
  • 맑음대구 -3.2℃
  • 맑음울산 -1.7℃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0.9℃
  • 맑음고창 -5.2℃
  • 흐림제주 5.5℃
  • 구름많음강화 -0.6℃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7.0℃
  • 맑음강진군 -4.4℃
  • 맑음경주시 -6.0℃
  • 맑음거제 -1.4℃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신한카드, 2016년 소비자 평가‘ 좋은 카드사’ 2년연속 1위

비씨카드 1단계 상승 2위로 삼성카드 제쳐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신한카드가 소비자들이 뽑은 좋은 카드사에 2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이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소비자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8개 전업카드사의 개별 공시정보를 종합 분석해 2016년 소비자 평가 ‘좋은 카드사’ 순위를 평가한 결과 신한카드는 전년도에 이어 1위를, 비씨카드가 전년도 3위에서 2위로  상승하였고, 삼성카드가 3위를 차지했다. 순위는 안정성(40%), 건전성(20%), 수익성(10%), 소비자성(30%)등 4대부문 12개 항목으로 평가해 산정했다.

신한카드는 건전성 이외 전 부문에서 수위권에 있어 종합 1위를 차지하였고, 비씨카드가 소비자성에서 7위를 했으나 건전성 부문에서 1위를 해 종합 2위로 상승하였다.

삼성카드는 수익성 부문이 전년 1위에서 4위로 하락하여 종합 3위로 밀렸다. KB국민카드는 소비자성 부문이 전년 6위에서 2위로 상승하는 등 전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종합 4위로 상승했다.

반면 외환카드와 통합한 하나카드는 전 부문에서 순위가 가장 낮아 종합 8위로 최하위를 차지하였고, 롯데카드는 소비자성 부문이 전년 8위에서 5위로 상승하였으나 안정성, 건전성 부문의 순위가 하락하여 종합 6위를, 우리카드는 소비자성 부문 순위가 하락하여 종합 7위를 했다.

카드사들이 개인정보 유출, 장기 불황 등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 소비자들의  카드이용실적이 증가하고, 민원이 줄고, 자금 운용의 효율성 증대로 건전성, 수익성 등이 개선되고 있다.

안정성 부문에서 카드사의 BIS자기자본비율과 유동성비율의 평균이 각각 27.57%, 364.67%로 전년 수준과 비슷하며, 자산 평균이 11조72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 했다. 평가 순위는 삼성카드가 1위를 하였고, 이어 신한카드가 2위를, 비씨카드가 3위를 했다.

건전성 부문에서 카드사의 평균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년 1.03%에서 0.95%,  연체비율은 1.54%에서 1.15%,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915.63%에서 1055.74% 로 전년대비 연체비율은 감소하고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증가하여 건전성은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순위는 비씨카드가 1위를 차지하였고, 이어 현대카드, 삼성카드 순이다. 

수익성에서 카드사 평균 총자산순이익률이 전년 2.17%에서 2.33%로 소폭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542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평가 순위는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하였고, 이어 비씨카드, 국민카드 순이고, 삼성카드는 전년도에 특별이익이 발생으로 순위가 1위인 삼성카드가 4위로 하락했으며, 하나카드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소비자성은 소비자10만명당 민원건수가 전년 대비 평균 0.5건 줄었고, 민원증감율도 13.6% 감소했다.

외환카드과 통합한 하나카드의 민원건수(25.7%)와 증감율(67.0%)을 감안하면 민원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되며 평균 카드이용실적이 65조5757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6.3% 증가했다. 평가 순위는 신한카드가 1위를 하였고, 이어 국민카드, 삼성카드 순이며 전년도 개인정보 유출 여파로 하위권에 있던 국민카드, 롯데카드가 순위가 각각 4단계 상승했다.

금소연 강형구 금융국장은 “‘좋은 카드사’ 평가 정보는 카드사의 개별정보를 종합 분석 평가하여 생성한 정보로 개별 정보의 유용성보다 더 유익한 선택 정보를 제공하므로 금융소비자가 카드사를 선택하는데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