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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엔티스(NTIS) 개통 1주년…전자세정의 새 지평 열었다

국세청, 엔티스 개통 1주년 기념식 갖고 유공직원 표창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국세청은 새로운 국세행정시스템인 엔티스(NTIS) 개통 1주년을 맞아 7월 6일 세종청사에서 시스템 구축 및 안정화에 공로가 있는 국세공무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3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엔티스(NTIS) 개통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세청장(임환수)을 비롯한 본‧지방청 간부들이 함께 참여해 전 직원이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엔티스를 안정화시킨 것을 기념하며 축하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통 초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엔티스를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조기에 안정화하고 5월 종합소득세 신고와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업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을 치하했다.


임 청장은 또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선제적 신고 지원으로 성실신고 세정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엔티스를 더욱 더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대규모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결실인 엔티스(NTIS) 개통 후 발생한 초기 어려움을 ‘현장 소통의 날’에 본청 전 직원이 일선 현장을 방문해 불편사항과 개선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스템에 반영했다.


또한 국세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차세대시스템 안정화총괄기획단’을 구성해 휴일 없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조기 안정화에 성공했다.


엔티스는 다양하고 정확한 분석자료 생성이 가능해 납세자가 신고 시 실수하기 쉬운 사항들을 사전 안내하고, 과거 신고내역 등 신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자발적인 성실신고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층 발전된 IT기술을 기반으로 미리채움(Pre-filled)‧모두채움(Full-filled) 서비스 등을 확대해 영세납세자의 납세협력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처리해야 할 일을 시스템에서 알려주는 나의할일, 수동문서를 전자화한 전자서고, 우편물을 통합 처리하는 우편물자동화센터 등을 개선해 국세청 내부 세정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도 일조했다.

 


국세청은 앞으로 전 직원이 합심해 안정화한 엔티스(NTIS)를 납세자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세금관련 정보를 얻고 처리할 수 있도록 납세편의성을 제고하고 행정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으로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 전자신고의 미리채움(Pre-filled) 및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제공하고, 납세자 개인별 맞춤형 세무정보와 사전 신고안내 내용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세청 직원이 업무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와 통계에 대한 분석기능을 강화하고, 지능형 업무환경을 강화하는 등 더욱 정교하고 유연한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엔티스 구축 및 안정화에 공로가 큰 18명의 유공자를 선발해 공로패를 증정했다.


또한 ‘희망찬 미래를 e끄는 변화’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엔티스 로고를 형상화한 기념물 제막식과 1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 행사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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