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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더운 여름, 생과일쥬스 전문점 활기...창업 시 주의할 점은?

차별화된 경쟁력과 체계적인 운영시스템 갖춘 프랜차이즈 선택이 중요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낮 최고 기온이 30도가 훌쩍 넘는 무더위에, 입맛을 북돋아줄 시원하고 달콤한 음료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웰빙열풍과 함께 식음료 문화가 점차 다양해지면서, 커피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생과일쥬스가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는 제품의 경쟁력 측면에서도 중요하게 평가된다. 커피가 대중화된 시점에서 제철 과일을 활용한 생과일쥬스나 카페 상식을 뛰어넘는 이색 디저트들은, 변화무쌍한 소비자들의 입맛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생과일주스전문점은 창업 시장에서도 예비창업자들의 수요가 높다. 유사매장이 속출하는 카페 시장에서 가성비웰빙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지지를 얻는 한편, 비수기가 없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영이 비교적 용이하고 마감 시간이 늦지 않아 여성창업으로도 제격이다.

 

다만 모든 창업이 그렇듯 카페 창업 역시 별다른 계획 없이 무턱대고 창업시장에 뛰어 들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다시 말해 치열한 창업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갖춘 프랜차이즈 선택이 중요하다.

 

무더운 여름철 직장인들의 인기음료인 생과일쥬스와 커피를 판매하는 쥬시빈이 '예비 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장별로 로컬 스토어 마케팅(LSM)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쥬시빈 관계자는 오픈만 해주고 관리는 소홀히 하는 여타 업체와 달리, 슈퍼바이저가 1:1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해 초보자도 운영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쥬시빈은 퓨레, 미원, 소금 등 조미료를 대체할 수 있는 효모를 개발 중에 있으며, 과일과 설탕만을 사용해 다른 곳에 비해 진한 과일 맛을 느낄 수 있다. 커피 역시 유명 커피 브랜드인 코페아에서 공수해 깊은 향과 맛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따뜻한 하와이안풍의 실내 디자인으로 안락하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샵인샵 매장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파니니 등 샌드위치류가 사이드 메뉴의 대부분이었던 기존의 카페와 달리 간편하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대용의 밥버거를 오는 7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밥버거는 메뉴의 차별성을 더하면서도 재료 손질과 오븐관리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어 운영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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