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9 (목)

  • 맑음동두천 -12.4℃
  • 맑음강릉 -4.6℃
  • 맑음서울 -8.6℃
  • 맑음대전 -7.1℃
  • 맑음대구 -3.2℃
  • 맑음울산 -3.1℃
  • 맑음광주 -5.1℃
  • 맑음부산 -2.9℃
  • 흐림고창 -7.2℃
  • 맑음제주 0.4℃
  • 맑음강화 -11.0℃
  • 흐림보은 -10.1℃
  • 맑음금산 -10.1℃
  • 맑음강진군 -5.7℃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현대상선, 재무구조 개선 작업 착수

“부채비율 200%로 떨어질 전망”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현대상선이 경영정상화에 일환으로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21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 5월 채권단과 조건부 자율협약을 맺어왔으며, ▲용선료 조정 ▲채무재조정 ▲얼라이언스 가입 등 모든 조건들을 이행함에 따라, 새로운 목표인 경영정상화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게 됐다.

아울러, 현대상선은 현재 진행 중인 출자전환을 위한 유상증자의 청약을 18일과 19일 양일간 실시해 예상보다 약 2000억원 많은 약 1조4000억원의 출자전환을 확정했다.

청약 결과, 채권단은 계획했던 6840억원을 모두 청약했다. 용선주는 당초 총 5300억원 중 40% 이상, 사채권자들은 총 6843억원 중 50% 이상을 할 계획이었으나, 청약 결과 용선주는 약 2900억원 이상, 사채권자는 약 4200억원 이상 청약하는 등 각각 10%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청약한 주식수는 1억5100여 만주로 발행 예정 주식수인 2억8000만주에 못 미쳤으나, 이는 용선주와 사채권자가 100% 청약을 가정한 최대치일 뿐 당초 목표했던 출자전환의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출자전환 후 전체 주식수는 총 1억8500여 만주로 지난 7대1 일반 감자 전 총주식수 2억4200여 만주보다 낮다.

이번 출자전환으로 현대상선의 재무구조는 대폭 개선된다. 부채비율은 5307.3%(1분기 개별 기준)에서 200%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통상 장치산업인 해운업의 특성상 대부분 해운사들의 부채비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부채비율이 200%이면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으로 손꼽힌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부채비율 200%대의 우량 해운사로 탈바꿈하게 된다”며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이행을 위한 약정 체결에 따른 채권단의 체계적인 관리로 안정적인 영업이 이뤄질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