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4.5℃
  • 구름조금강릉 2.1℃
  • 구름많음서울 -1.9℃
  • 맑음대전 -3.1℃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0.4℃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2.4℃
  • 맑음고창 -3.9℃
  • 구름많음제주 4.2℃
  • 구름많음강화 -1.3℃
  • 맑음보은 -6.8℃
  • 맑음금산 -5.9℃
  • 맑음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사회

물놀이 사고 사망자 72% ‘하천·강·계곡’...7·8월 집중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물놀이 사고 사망자의 72%는 하천··계곡에서 발생했으며, 주 원인은 안전부주의나 수영미숙·음주수영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물놀이 사고는 여름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산보다는 계곡이나 바닷가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민병두 의원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물놀이 사고 현황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15년까지 6월에서 8, 발생한 물놀이 사고 사망자 174명 중 126(72%)이 하천과 강, 그리고 계곡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놀이 사고 사망 장소는 강과 하천이 93(53%)으로 가장 많았고, 계곡이 33(19%)로 뒤를 이었다. 해수욕장 22(13%), 바닷가(갯벌과 해변) 21(12%), 유원지와 저수지가 각 1, 기타 3건이었다.

 

민 의원은 하천이나 강·계곡은 안전요원 배치가 어렵기 때문에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중점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고유형을 살펴보면 안전장비나 준비운동 미흡 등 안전부주의로 인한 사망자가 66(38%)으로 제일 많았다. 이 밖에 수영미숙으로 인한 사망자가 53(30%), ‘음주수영으로 인한 사망자가 24(14%)이다. 그리고 높은 파도와 급류로 인한 사망자가 20(11%)이었다.

 

민 의원은 "국민안전처가 고온현상이 가중되는 우리나라 기후의 상황에 발맞춰 집중관리 기간을 확대하고, 특히 사망자가 집중되는 강계와 계곡 등에 안전요원 증원, 안전로 확보 등을 위한 예산 확충과 정부, 지자체, 전담 병원 등 응급 시스템 점검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