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1 (수)

  • 흐림동두천 -15.4℃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12.1℃
  • 맑음대전 -10.0℃
  • 맑음대구 -7.2℃
  • 맑음울산 -6.5℃
  • 광주 -5.8℃
  • 맑음부산 -4.5℃
  • 흐림고창 -7.4℃
  • 제주 1.4℃
  • 맑음강화 -13.7℃
  • 흐림보은 -9.9℃
  • 흐림금산 -10.2℃
  • 흐림강진군 -4.5℃
  • 맑음경주시 -7.3℃
  • -거제 -3.8℃
기상청 제공

2016년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2위는?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6 시공능력평가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193762억원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해에 이어 현대건설(132774억원)이 자리를 지켰고 이어 포스코건설(99732억원), 대우건설(94893억원), 대림산업(8763억원)6위인 지에스건설(73124억원), 현대엔지니어링(63578억원), 롯데건설(53105억원), 에스케이건설(5994억원), 현대산업개발(48624억원) 순으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물이 2위와의 격차를 지난해 39000억원에서 올해 61000억원으로 벌리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이유는 지난해 제일모직과 합병으로 경영개선과 공사실적이 합산됐기 때문이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말에 공시해 8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로써,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등급별 입찰제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실적(2015)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이 103750억원, 현대건설이 68880억원, 대우건설이 61498억원을, 토목 분야는 삼성물산이 36092억원, 현대건설이 27372억원, 에스케이건설이 16991억원을,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67658억원, 대우건설이 45674억원, 현대건설이 41508억원을,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지에스건설이 5545억원, 에스케이건설이 45237억원, 삼성엔지니어링이 459억원을, 조경 분야는 중흥토건이 522억원, 에스케이임업이 512억원, 라인건설이 486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2015) 순위를 보면 토목업종 중에서 도로는 현대건설(11955억원), 대우건설(7190억원), 대림산업(6925억원) 순이고, ‘은 에스케이건설(1435억원), 대림산업(1268억원), 삼성물산(544억원) 순이며, ‘철도는 삼성물산(15865억원), 현대건설(2458억원), 지에스건설(2030억원) 순이며, ‘상수도는 코오롱글로벌(1047억원), 쌍용건설(641억 원), 삼성물산(638억원) , ‘택지용지 조성은 대우건설(2336억원), 에스티엑스건설(2240억원), 에스케이건설(1997억원) 순이다.

 

건축업종 중에서 아파트는 대우건설(3808억원), 지에스건설(21745억원), 포스코건설(2792억원) 순이고, ‘업무시설은 삼성물산(8579억원), 대우건설(7232억원), 현대건설(5811억원)순이며,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34074억원), 현대엔지니어링(11628억원), 지에스건설(6999억원) 순이다.

 

산업·환경설비업종 중에서는 산업생산시설은 지에스건설(21324억원), 에스케이건설(17086억원), 현대건설(11820억원) 순이며, ‘원자력발전소는 삼성물산(6982억원), 현대건설(632억원), 대우건설(424억원) 순이며, ‘에너지저장·공급시설은 대림산업(11724억원), 지에스건설(9272억원), 삼성엔지니어링(8974억원) 순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보름달과 떡볶이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나는 아직도 하늘보다 땅을 먼저 떠올린다. 살던 마을의 흙길, 그 흙냄새, 그리고 흙이 묻은 엄마의 손 말이다. 초등학교 시절, 하교 길에는 늘 엄마의 등이 있었다. 남의 밭에서 품앗이로 파를 캐시던 엄마는 흙 묻은 장갑을 벗을 새도 없이 나를 불러 세웠다. 작은 비닐봉지 하나를 내밀며 “먹어라.” 하시던 그 숨결이 지금도 귀에 선하다. 그 안에는 한 개의 보름달 빵이 들어 있었다. 반은 내가 먹고, 반은 집 강아지에게 주며 해맑게 웃던 날들이 있었다. 누나는 자기 몫이 없다며 종종 투덜댔지만, 나는 달콤함에 빠져 그 말도 흘려들었다. 세월이 꽤 흐른 뒤에야 알았다. 그 빵은 엄마가 간식으로 받은 것 중 스스로 드시지 않고 남겨두신 ‘내 몫’이었다는 사실을. 그걸 알고 난 뒤로 보름달 빵을 쉽게 먹지 못했다. 입에 넣으면 미안함이 먼저 차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마음의 모양도 조금씩 변한다. 지금은 보름달을 떠올리면 미안함보다도 어머니가 남겨주신 ‘둥근 마음’이 먼저 떠오른다. 그 마음이 나를 오늘 이 자리까지 데려왔다고 생각하면, 보름달은 늘 감사의 모양이다. 어린 시절의 음식은 뭐든지 다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