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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수 총액 2위는 허승조 전 GS리테일 부회장…1위는?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재벌닷컴이 16일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2408개사(상장사 1806개사, 비상장사 602개사)의 등기임원 보수지급 현황을 집계한 결과, 5억원 이상 수령자는 237명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보수가 10억원 이상인 등기임원은 88명이었으며, 퇴직금을 포함해 가장 많은 보수를 가져간 사람은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1416600만원)이었다.

 

성 회장은 올해 3월 영원무역홀딩스 등기임원에서 사퇴하면서 퇴직금으로 1384000만원을 지급받아 상반기 고액 보수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올 상반기 GS리테일 등기임원에서 물러난 허승조 부회장으로 퇴직금 515900만원을 포함한 총 647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3위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GS에서 39900만원, GS건설에서 131000만원 등 총 5219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허 회장은 퇴직금을 포함하지 않은 순수 보수총액 기준으로 1위였다.

이어 김원배 전 동아에스티 부회장은(퇴직금 469700만원 포함한 491500만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등 2개사에서 42억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한진칼·한진 등 3개사에서 411800만원), 구본무 LG그룹 회장(()LG에서 385700만원), 김상철 전 펩트론 부사장(스톡옵션 행사이익 34억원을 포함한 346700만원), 이승휘 세아베스틸 부회장(퇴직금 29억원을 포함한 324300만원), 이상철 LG유플러스 고문(퇴직금 177400만원을 포함한 308000만원) 순으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급여와 상여금 등 29억원을 받아 현직 전문 경영인 중에서는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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