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최씨의 딸 정유라씨 특혜 지원 의혹과 관련, 8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6시40분부터 대한승마협회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실, 삼성전자 대외협력단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해 대한승마협회 업무 관련 자료를 수거해갔다.
삼성은 최씨와 최씨의 딸 정씨 모녀가 100% 지분을 갖고 있었던 회사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에 280만 유로(약 35억원)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돈은 정씨의 말 구입과 전지훈련 비용 등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삼성이 어떤 혜택을 기대하고 최씨에게 사실상 대가성 성격을 자금을 건넨 것은 아닌지, 지금까지 드러난 것 외에 최씨 모녀에게 또 다른 지원을 했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한편 검찰은 조만간 박 사장도 소환해 최씨에 대한 지원금 성격 등을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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