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김영란 법 시행으로 각종 술자리가 줄어들면서 숙취해소음료 시장도 매출이 뚝 떨어져 울상이다. 그러나 최근 한해를 마무리하기 위한 연말연시 술자리가 잦아짐에 따라 숙취해소음료 시장도 막바지 고객 몰이에 한창이다.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지난해 약 2,000억원 규모로 매년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최근 김영란 법 시행으로 성장세가 둔화된 상태다.
최근에는 다양한 숙취해소 음료가 출시되며 관련 업체간 시장 점유율 경쟁도 치열하다. 기존 빅3로 불리는 동아제약의 ‘모닝케어’는 대용량 버전인 ‘모닝케어 강황s’를 출시했고 CJ 헬스케어의 ‘컨디션’은 카카오 모바일 대리운전 호출서비스와 연계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이처럼 ‘모닝케어’, ‘컨디션’, ‘여명808’로 대표되던 기존 숙취해소음료 시장에 KGC인삼공사의 ‘정관장369’이 후발주자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홍삼 대표 브랜드 정관장에서 출시한 ‘정관장369’은 강력한 모회사의 브랜드 인지도와 “숙취 뿌리까지 뽑자”라는 슬로건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며 숙취해소음료 시장의 지형도를 바꿀 테세다.
이 제품은 3년여의 개발 및 임상실험 과정을 거쳐 숙취해소용 조성물 특허 등록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관장 369’는 ‘홍삼(3) 육(6)년근과 지구(9)자’라는 뜻으로 홍삼 6년근과 지구자(헛개나무열매)가 주요 성분으로 건강까지 동시에 잡는 프리미엄 숙취해소 음료다.
작년 대비 올해 7배 이상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진 이 제품은 현재 전국 약국과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내년 1월에 CU입점에 이어 순차적으로 유명 대형 마트시장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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