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4.5℃
  • 구름조금강릉 2.1℃
  • 구름많음서울 -1.9℃
  • 맑음대전 -3.1℃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0.4℃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2.4℃
  • 맑음고창 -3.9℃
  • 구름많음제주 4.2℃
  • 구름많음강화 -1.3℃
  • 맑음보은 -6.8℃
  • 맑음금산 -5.9℃
  • 맑음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현대차그룹, 총 348명 규모 정기 임원 인사 실시

현대엔지니어링 신임 사장에 성상록 부사장 승진 발령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6일 현대·기아차 176, 계열사 172명 등 총 348명 규모의 2017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전년 대비 5.4% 감소한 규모다.

 

직급별로는 사장 1부사장 11전무 38상무 62이사 107이사대우 126연구위원 3명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 성상록 부사장을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신임 성상록 사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의 화공플랜트 건설 및 수주영업 등을 거친 화공플랜트 전문가다.

 

R&D 부문 승진 임원들의 약진은 이번 현대차그룹 정기 임원 인사의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다.

 

부사장 승진 임원 11명 중 현대·기아자동차 정보기술본부장 정영철 부사장 현대·기아자동차 상품전략본부장 박수남 부사장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 양승욱 부사장 현대모비스 차량부품본부장 전용덕 부사장 현대건설 구매본부장 서상훈 부사장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 김창학 부사장 현대엠엔소프트 홍지수 부사장 등 7명의 임원이 연구개발 및 기술 부문에서 배출됐다.

 

또 현대·기아자동차 ADAS개발실장 장웅준 책임연구원을 이사대우로 승진시키는 등 발탁인사도 이뤄졌다. (ADAS :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최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

 

그동안 현대차의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담당해 온 장웅준 이사대우는 신임 임원이 되면서 현재 현대차그룹 내 최연소 임원(1979년생, 37)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연구위원 3명을 새로 선임해 핵심 기술 분야의 전문 역량도 강화한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연구개발 분야 연구위원은 바디기술 분야 공병석 위원 엔진기술 분야 이홍욱 위원 연료전지기술 분야 홍보기 위원 등 3명이다.

 

공병석 위원은 주요 차종의 내장 설계를 담당했으며 이홍욱 위원은 고성능 가솔린 엔진 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홍보기 위원은 연료전지차의 주행거리를 좌우하는 연료전지스택 설계 분야 정통 엔지니어다.

 

높은 성과를 이뤄낸 여성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도 있었다.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부원장 조미진 상무가 전무로 승진한 것을 비롯해 현대·기아차 제품UX기획실장 김효린 이사대우와 현대캐피탈 리스크관리실장 이소영 이사대우는 이사로, 현대카드 CS실장 강은영 부장은 이사대우로 각각 승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