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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인사) KB국민은행, 부점장급

  • 등록 2014.09.03 09:26:27

 

(조세금융신문)  KB국민은행, 부점장급 인사

 

 ◇ 승진

 

지점장

▲목동2단지 허광석 ▲단계동 최재영 ▲곤지암 한희승 ▲군포당동 최환동 ▲당리동 정연국 ▲동대신동 김광수 ▲성서공단 천성환 ▲화원 조철호 ▲월평동 이완재 ▲천안아산역 장희창 ▲신대 정재원 ▲수완 이육


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충북혁신도시 박경태

 

◇ 이동

 

부장

▲전략기획 최종근 ▲소비자보호 오세영 ▲고객가치 이명현 ▲스토리금융구현 TFT 조사역 김평희 ▲스토리금융구현 TFT 조사역 박기범

 

지점장

▲상일동 오기홍 ▲광화문역 강미란 ▲풍동 김용재

 

지점 개설준비위원장

▲강원혁신도시 홍성만 ▲경남혁신도시 전영세 ▲경북혁신도시 장민건 ▲광주전남혁신도시 박광재 ▲대구혁신도시 김태진 ▲부산혁신도시 서영칠 ▲세종연구단지 정중순 ▲전북혁신도시 이영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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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