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세계경제포럼(WEF)이 2014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전체 144개국 중 26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WEF는 3대분야인 기본요인,효율성 증진,혁신 및 성숙도와 12개 세부 부문인 제도적 요인, 인프라, 보건 및 초등교육 등을 매년 평가해 발표한다.
기본요인은 지난해와 같이 20위, 효율성 증진과 혁신 및 성숙도는 지난해보다 두 단계 하락한 25위를 기록했다.
12개 부문 중 거시졍제는 지난해 보다 두 단계 상승한 7위를 기록했으나 제도적 요인과, 노동시장 효율성 등 7개 부문은 순위가 하락했다.
WEF는 거시경제 환경(7위), 시장규모(11위), 인프라(14위), 기업혁신(17위) 등이 강점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금융시장 성숙도(80위), 제도적 요인(82위), 노동시장 효율성(86위) 등은 약점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는 설문조사가 진행됐던 올해 2~4월 당시에 은행권의 개인정보 유출사건, 북한 미사일 발사, 세월호 사고 등이 기업인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와 같이 스위스와 싱가포르가 1,2위를 차지했고 미국은 3위, 일본 6위, 홍콩 7위, 대만 14위, 중국 28위 등을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