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1 (수)

  • 흐림동두천 -15.4℃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12.1℃
  • 맑음대전 -10.0℃
  • 맑음대구 -7.2℃
  • 맑음울산 -6.5℃
  • 광주 -5.8℃
  • 맑음부산 -4.5℃
  • 흐림고창 -7.4℃
  • 제주 1.4℃
  • 맑음강화 -13.7℃
  • 흐림보은 -9.9℃
  • 흐림금산 -10.2℃
  • 흐림강진군 -4.5℃
  • 맑음경주시 -7.3℃
  • -거제 -3.8℃
기상청 제공

은행

올 3분기 인터넷뱅킹 대출신청액 직전 분기 대비 78.8%↑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건수도 전분기보다 72.4% 증가...케이뱅크·카카오뱅크 출범 덕분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3분기(79)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금액이 직전 분기보다 무려 78.8%가 증가했다.

 

22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17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 3분기 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 포함) 대출신청 건수는 하루 평균 14800건으로 직전 분기보다 72.4% 증가했다. 대출신청 금액은 일평균 1819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78.8% 늘었다.

 

한국은행에서는 인터넷 전문은행 등장으로 인터넷뱅킹 대출이 증가한 것이라 봤다. 지난 4월 국내 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가 출범한 데 이어서 지난 7월 카카오뱅크도 문을 열었다. 이에 기존 은행보다 대출절차가 간편한 인터넷은행으로 대출신청이 급격히 몰렸다.

 

실제로 지난 1분기에는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건수와 금액이 모두 직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케이뱅크가 출범한 2분기에는 각각 229.4%, 252.4% 증가했고, 카카오뱅크가 등장한 올 3분기에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3분기 기준으로 국내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 수(중복 합산)13246만명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4.3% 늘어난 수치다. 스마트폰뱅킹 등록 고객 수(87661000)는 무려 8.1%가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가운데 스마트폰뱅킹 비율도 63.8%에서 66.2%로 늘었다. 최근 1년간 스마트폰뱅킹을 실제 이용한 고객도 5666만명으로 전 분기보다 11.7% 증가했다. 이처럼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53(11.9%) 이후 처음이다.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 건수는 9647만건으로 직전 분기보다 2.8% 늘었고, 이 중에서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59852000)2.9% 늘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 중에서 91.1%는 조회서비스(8793만건)였다. 일평균 이용액은 인터넷뱅킹(432102억원) 2.0%, 스마트폰뱅킹(41379억원)은 무려 11.2%가 각각 증가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액 가운데 스마트폰뱅킹 비중은 올 3분기 9.6%로 직전 분기보다 0.8% 상승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보름달과 떡볶이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나는 아직도 하늘보다 땅을 먼저 떠올린다. 살던 마을의 흙길, 그 흙냄새, 그리고 흙이 묻은 엄마의 손 말이다. 초등학교 시절, 하교 길에는 늘 엄마의 등이 있었다. 남의 밭에서 품앗이로 파를 캐시던 엄마는 흙 묻은 장갑을 벗을 새도 없이 나를 불러 세웠다. 작은 비닐봉지 하나를 내밀며 “먹어라.” 하시던 그 숨결이 지금도 귀에 선하다. 그 안에는 한 개의 보름달 빵이 들어 있었다. 반은 내가 먹고, 반은 집 강아지에게 주며 해맑게 웃던 날들이 있었다. 누나는 자기 몫이 없다며 종종 투덜댔지만, 나는 달콤함에 빠져 그 말도 흘려들었다. 세월이 꽤 흐른 뒤에야 알았다. 그 빵은 엄마가 간식으로 받은 것 중 스스로 드시지 않고 남겨두신 ‘내 몫’이었다는 사실을. 그걸 알고 난 뒤로 보름달 빵을 쉽게 먹지 못했다. 입에 넣으면 미안함이 먼저 차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마음의 모양도 조금씩 변한다. 지금은 보름달을 떠올리면 미안함보다도 어머니가 남겨주신 ‘둥근 마음’이 먼저 떠오른다. 그 마음이 나를 오늘 이 자리까지 데려왔다고 생각하면, 보름달은 늘 감사의 모양이다. 어린 시절의 음식은 뭐든지 다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