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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해에도 큰얼굴? 윤곽주사 도움이 안된다면 ‘브이스컬프’ 유리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 여대생 김모 씨(23·여)는 스튜어디스를 지망하는 취업준비생이다. 올해 항공사 취업을 목표로 영어회화부터 실무대비까지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학교성적관리까지 잘 되어 있지만 그는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빠지지 않는 얼굴살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평소 날씬한 몸매를 갖고 있지만 이중턱, 광대살 등 얼굴살 때문에 통통하다고 오해를 받아온 것도 지긋지긋했다. 이후 승무원으로 취업하더라도 매일 올백머리를 해야 하는데, 둥근 얼굴 때문에 둔해보일까봐 걱정이 태산이다.


그는 최후의 수단으로 작년 윤곽주사를 3회 받아보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윤곽주사는 이중턱·처진 얼굴 등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부위에 지방을 용해하는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김 씨는 시술 후에도 가시적인 결과를 얻지 못해 다소 불만이다. 분명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정작 자신이 보기엔 큰 차이가 없어 보여 실망했다는 것.


윤곽주사는 정해진 특정 성분을 동일하게 쓰는 것은 아니고 병원마다 재량껏 한두 가지의 스테로이드와 부성분 약물 등 다양한 약물을 배합해 조제된다. 병원마다 다양한 윤곽주사가 존재하지만 성분과 배합 비율은 제각각이다. 주로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스테로이드, 히알라제, 리도카인과 피부재생을 돕는 성분 등이 들어 있다.


배합 정도 등에 따라 어떤 이에게는 잘 맞는 성분이 또 다른 개인에게는 반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 김 씨처럼 얼굴살 제거에 도움을 크게 얻지 못해 불만을 갖는 경우도 생긴다.


윤곽주사는 약물로 지방세포를 작게 줄이는 것이지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하는 것은 아니다. 즉 시술효과가 영구적인 것은 아니어서 주기적으로 시술받거나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 얼굴살이 원래 없는 사람에게서 이중턱이 눈에 띄는 등 국소적인 곳에 적용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전반적인 사이즈 감소에는 부족할 수도 있다.


배원배 더멘토성형외과 원장은 “지방이 뭉친 곳에 살이 처지고 울룩불룩해지는 것은 피부탄력이 저하되고 중력에 의해 지방층의 무게가 늘어나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현상은 주로 볼살이나 턱살에 나타나는데 전반적으로 지방층이 늘어난 경우 주사만으로 교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윤곽주사보다 강력한 얼굴축소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선호되는 것이 더멘토성형외과가 내놓은 ‘브이스컬프’다. 뼈를 건드리지 않고 아큐스컬프 레이저로 지방세포만을 타깃으로 녹여 흡입해 작고 갸름한 얼굴로 개선하는 일종의 얼굴축소술이다. 상황에 따라 지방이식을 병행해 입체적인 얼굴라인으로 정리해준다.


우선 지방을 녹이는 레이저를 지방층에 쏜 뒤 특수 캐뉼라로 얼굴지방흡입에 나선 뒤 필요에 따라 입체감을 살리도록 지방을 재배치한다. 지방세포를 아예 녹여 제거하므로 반영구적인 얼굴축소에 도움이 된다.


배 원장은 “시술에 쓰이는 1444㎚ 파장의 레이저는 지방에만 선택적으로 작용, 주변조직을 거의 손상시키지 않아 부기가 적은 편”이라며 “미세한 레이저관이 진피층에 직접적인 열자극을 내면서 표피층을 끌어당기고 콜라겐을 리모델링해 타이트닝에도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이 시술은 이중턱, 광대살, 처진볼살 등 전반적인 얼굴 부위에 적용할 수 있어 세밀한 디자인이 이뤄진다. 

단순 지방흡입과 달리 레이저로 이뤄져 탄력이 처질 우려가 없으므로 굳이 얼굴을 압박하는 가멘트(garment)를 쓰지 않아도 돼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시술 후에는 고주파로 후관리를 시행하며 회복이 빨리 이뤄지도록 도와 한층 이상에 가까운 페이스라인으로 이끌어준다.


배원배 원장은 “브이스컬프는 획일화된 시술법이 아닌 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시술이 이뤄져 만족도가 높다”며 “가령 얼굴살이 많아 고민하는 사람은 전반적으로 레이저로 지방을 흡입하는 데 주력하고, 턱살은 많은데 중안부가 빈약한 사람은 적절한 지방이식 등을 병행해 이상적인 얼굴형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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