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1.2℃
  • 맑음강릉 6.2℃
  • 흐림서울 -0.1℃
  • 맑음대전 -1.1℃
  • 맑음대구 -1.7℃
  • 맑음울산 2.1℃
  • 맑음광주 0.0℃
  • 맑음부산 3.9℃
  • 맑음고창 -2.0℃
  • 구름조금제주 7.2℃
  • 구름많음강화 1.9℃
  • 맑음보은 -6.1℃
  • 맑음금산 -4.9℃
  • 맑음강진군 -1.9℃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1.1℃
기상청 제공

사회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어지럼증 종류와 치료 방법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겪는 어지럼증은 신경계 증상 중 가장 흔한 빈혈, 두통과 함께 동일시하지만, 사실 빈혈에서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지럼증이란, 대부분 우리 몸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인 전정기관에서 발생하며 어지럼증의 종류는 크게 회전성 어지럼증, 비회전성 어지럼증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그 중 회전성 어지럼증은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구토, 귀울림, 비틀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환자가 ‘눈이 빙빙 돈다, 천장과 주위가 돌아간다, 기둥이 흐르는 것 같다’는 등 회전의 방향이 뚜렷한 어지럼증을 일컫는다.

 

비회전성 어지럼증은 스트레스, 과로, 부정맥, 과호흡, 긴장성 등의 원인으로 발생해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힘이 빠지고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붕 떠있는 느낌이 들며, 대게 집중력이 저하돼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게 된다. 심한 경우 실신을 하는 환자도 있다. 

 

그 외에도 눈이 지끈지끈하거나 눈앞에 하얗게 빛나는 물체가 나타나 점점 커지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을 어지럽다고 느끼는 편두통형 어지럼증과, 정지하고 있어도 눈이 아물아물 거리는 느낌을 호소하며 물체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고 느끼는 동요시형 어지럼증 등이 있다. 

 

어지럼증 치료 방법으로는 안구가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움직이는지 기록하는 비디오 안진검사, 뇌의 병변을 확인하는 MRI, 뇌의 혈관의 이상을 확인하는 MRA, 수직 운동을 담당하는 이석기관인 구형낭의 기능을 검사하는 전장유발근전위 등을 통해 어지럼증의 유발 원인을 파악한 뒤, 개개인 증상과 상태에 따른 약물 치료, 염증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어지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 외출을 삼가고 음식을 잘 익혀먹으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수면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흡연, 음주를 하거나 고혈압 환자의 경우 어지럼증이 연관돼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구로참튼튼병원 뇌신경센터 류온화 원장은 “드물지만 척추 기저동맥 협착이나 순환계 뇌졸중과 같은 전조증상으로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하게 될 경우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일주일 이상 어지럼증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피해를 줄 정도인 경우 내과나 기타 병원이 아니라 신경계 전문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내원해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태그

어지럼증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