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7.5℃
  • 구름많음서울 1.4℃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0.7℃
  • 맑음울산 4.7℃
  • 맑음광주 1.5℃
  • 맑음부산 5.3℃
  • 맑음고창 4.4℃
  • 맑음제주 11.2℃
  • 흐림강화 3.3℃
  • 맑음보은 -3.4℃
  • 맑음금산 -1.8℃
  • 맑음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5.0℃
  • 맑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사회

목 통증,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목이 점차 앞으로 나오는 자세를 장시간 취하는 잘못된 습관이 발생하여 최근 목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 추세이다. 

 

이와 같은 자세를 거북목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정상적으로 알파벳 C형태를 띠어야 할 목뼈가 일자로 곧게 서는 증상으로 옆에서 볼 때 거북이처럼 목이 어깨보다 앞으로 나와있는 형태를 말한다. 

 

또한, 일자목이 되면 목뼈가 충격에 약해져 조금만 피로해도 목덜미가 뻐근해지고 어깨, 등 또는 팔과 손까지 저리는 증상이 발생한다. 그 외에도 목 주변의 근육이 긴장 및 수축된 상태를 유발해 어깨통증, 근육통, 두통, 편두통의 증상을 나타낸다. 

 

아울러 목이 몸 앞으로 기울어지면 목에 걸리는 하중이 정상 상태보다 3~4배 증가하며, 뼈 사이의 디스크에 지속적인 충격을 주게 되는데 이를 교정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목 디스크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목 디스크는 경추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탈출해서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최근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잦은 사용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근력 약화로 인해 목 디스크 환자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목 디스크 증상은 뒷목이 뻣뻣하고 팔과 어깨 목 통증이 함께 나타나며, 두통과 어지럼증을 유발하기도 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심한 경우 보행이 어려워져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목치료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목 디스크 치료방법으로는 가벼운 증상의 경우 약물 치료, 온열 치료, 심부 초음파 치료, 전기 자극 치료, 보조기 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3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를 하여도 효과가 없거나 통증이 심하여 일상생활이 지장이 많은 경우, 신경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근력 약화가 동반되어 있는 경우, 큰 추간판의 탈출로 중추신경인 척수가 압박 받아 척추증이 있는 경우에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과 경추 인공관절 치환술, 고주파수핵 성형술 등 수술적 치료로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 중 고주파수핵 성형술은 튀어난 디스크 부위에 바늘을 넣고 고주파열을 가해서 튀어나온 디스크를 원래 모양대로 되돌려 통증을 완화시키는 시술 방법이다. 시술 후 바로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며 한번 시술을 받으면 효과가 장시간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 

 

그 외에도 최소절개로 병변 부위에 접근하고 레이저를 사용해 탈출한 디스크를 제거하는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은 절개 부분이 작아 흉터가 남지 않고 국소 마취로 이루어져 수술 시간도 비교적 짧은 편으로 일상생활 복귀가 빨라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 

 

대구 참튼튼병원 신경외과 정연호 원장은 “목 디스크 증상을 오십견 및 담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깨 통증이 나타나고 팔까지 타고 내려가 저린 느낌이 난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 병원을 찾을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