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과 공동으로 베트남 주요 금융감독당국을 초청하여 세미나와 양국간 당국자면담 등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해 9월 베트남 순방 이후 금융세일즈 외교의 성과 극대화 및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미나는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이 초청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외교부 산하기관)이 후원하며, 금융감독원(국제협력국 및 하노이주재 사무소)이 전체 연수를 총괄 하는 형식이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베트남 재무부 수석차관과 면담을 통해 하나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서울보증보험 등 국내 금융회사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응웬 꽁 응이엡 베트남 재무부 수석차관도 이에 화답해 한국계 금융회사의 베트남 진출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한편 세미나는 국내 금융감독제도 및 감독․검사 사례를 공유하고, 금융부문에서 양국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총리실, 재무부, 중앙은행, 증권위원회, 금융감독위원회 등의 당국자가 참석하게 된다.
이밖에 최수현 원장은 지난 20일 베트남 팜 휴 지(Pham Huu Chi) 대사와 만나 금융감독원 하노이주재 사무소의 향후 역할을 설명하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기사=©뉴스1,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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