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토)

  • 흐림동두천 -12.0℃
  • 흐림강릉 -3.3℃
  • 맑음서울 -10.4℃
  • 구름많음대전 -7.1℃
  • 흐림대구 -2.5℃
  • 흐림울산 -1.3℃
  • 흐림광주 -4.4℃
  • 흐림부산 0.8℃
  • 흐림고창 -4.8℃
  • 흐림제주 2.1℃
  • 흐림강화 -11.3℃
  • 흐림보은 -7.4℃
  • 흐림금산 -6.6℃
  • 흐림강진군 -2.9℃
  • 흐림경주시 -1.8℃
  • 흐림거제 1.4℃
기상청 제공

문화

장재식 프로의 PGA 레슨 ②봄철 라운드 요령

봄기운이 가득하다. 봄 라운드는 언제나 설렌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나갔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잔디가 아직 제대로 올라오지 않은데다 배토작업을 하고 있어 페어웨이나 그린 상태가 썩 좋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겨우내 운동을 하지 않아 실전감각도 떨어진다. 따라서 봄철 라운드에는 나름의 요령과 전략이 필요하다.

 

티잉 그라운드 전략

 

라운드 전 몸을 푸는 건 언제나 필수다. 자칫 건강을 위한 골프가 몸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윙 때 허리 근육을 많이 사용하므로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여기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근육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스트레칭을 하면 오히려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먼저 달리기 등으로 몸의 열을 올려야 한다. 티잉 그라운드 주변에는 뛸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제자리 뛰기가 도움이 된다.

 

그런 후 허리와 어깨 근육 등을 천천히 풀어주도록 한다. 클럽이나 골프 카트 등을 이용해도 좋다. 모든 운동은 좌우를 번갈아 가며 한다. 클럽 선택도 중요하다. 티샷이라도 페어웨이 우드나 하이브리드 잡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거리에서 약간 손해를 보더라도 페어웨이에 볼을 안착시켜 자신감을 얻는 게 우선이다.

 

페어웨이 전략

 

봄에는 잔디 성장을 위해 곳곳에 배토를 한다. 모래가 심할 정도로 많이 뿌려져 있으면 페어웨이 벙커샷과 다를 바 없다.

 

이럴 때는 볼을 띄운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손목이 일찍 풀리면서 뒤땅을 때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잔디가 제대로 올라 왔을 때는 뒤땅을 때려도 클럽이 잔디에 미끄러지므로 그나마 낫지만 모래가 있으면 볼은 고작 몇 미터 전진하고 만다.

 

정확하게 맞히기 위해서는 어드레스 때 지면과 어깨를 수평으로 맞춘다. 그러면 다운블로 스윙을 하기 훨씬 수월하다. 페이스와 볼 사이에 모래가 끼면 거리가 줄게 되므로 클럽은 평소보다 한 클럽 길게 선택한다.

 

 

그린에서의 전략

 

배토작업과 에어레이션 때문에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은 건 그린도 마찬가지다. 모래 탓에 볼이 적게 구른다. 따라서 방향보다 거리에 초점을 둔다. 모래의 저항을 이기면서 볼이 잘 구르도록 하기 위해서는 톱스핀을 많이 줄 필요가 있다.

 

임팩트 순간 페이스 윗부분으로 약간 누르는 듯 볼을 때린다. 만약 평소처럼 톱스핀을 주기 위해 업스윙 단계에서 볼의 윗부분을 맞히면 토핑이 나고 볼에 힘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어 모래 저항을 극복할 수 없다.

 

먼저 어드레스 자세에서 왼쪽에 중심을 두고 볼은 스탠스 가운데서 약간 우측에 둔다. 스트로크를 할 때는 손이 리드해야 한다. 헤드가 아니라 손이 먼저 지나간다는 느낌이다. 그러면 손목 꺾임 현상도 없어진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