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중부지방세무사회 제38회 정기총회가 19일 코엑스 D홀에서 열렸다.
총회에 앞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본회임원선거가 진행됐으며, 이어 한국세무사회장 축사, 중부지방국세청장 축사, 한국세무사회장 표창 등 시상, 회무 및 예결산 보고 순으로 총회가 진행됐다.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참석해 준 회원들과 공사다망 중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 유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 조정목 성실납세지원국장 등 내빈께도 감사드린다"며 개회사를 전했다.
또한 이 회장은 "지난 2년간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중부지방세무사회를 만들어가면서 회원들의 권익신장을 이뤄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얼마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으로 당선됐는데,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의 뜻을 수렴해 회무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독 출마한 유영조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중부회가 더욱 발전하고 모범적인 지방회로 우뚝서길 기원한다"며 "지난 2년 동안 훌륭한 회원들과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총회에 참석한 이창규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인천청 개청에 따라 지난 14일 일부 중부회에서 일부 분리돼 인천지방세무사회가 새롭게 창립됐지만, 여전히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서울회에 이어 2번재로 큰 세무사회"라며 "중부회가 한국세무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축사했다.
이어 "우리앞에 놓인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한국세무사회가 한걸음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서 중부지방세무사회의 신뢰가 필요하다"며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이 단결된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축사에서 "지난 2년간 훌륭하게 중부회를 이끌어주고 인천지방세무사회장에 당선된 이금주 회장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며 "오늘 당선되실 유영조 신임회장은 중부지방세무사회가 한국세무사회의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 청장은 "그동안 중부지방세무사회가 납세자와 국세청 간 가교역할 수행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 얼마 전 종합소득세 신고도 중부회원들 덕분에 잘 마무리했다"며 "청에서는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 부응하면서 공정한 세정집행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국세청은 인천청을 분리하는 등 큰 변화 겪었고 급변하는 세정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모습으로 공정한 세정 집행을 노력하면서 납세자가 불편함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중부세무사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협조를 부탁드리고, 중부회가 더욱 발전하며 행복하고 건강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이날 한국세무사회 표창에 목명균 세무사 등 10명, 중부지방국세청장 표창에 김갑수 세무사 등 18인, 중부지방세무사회장상 감사장에 여우주 중부지방국세청 등 20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홍천지역세무사회는 우수지역세무사회 표창을 받았으며, 백종갑 세무사 등 21명은 공로상을 받았다. 회원 사무소 직원 26명은 중부지방세무사회장 표창장을 받았다.
중부지방세무사회 2018년도 세입 결산 내역으로 일반회계 수납결정액 36억157만원 가운데 33억3040만원이 입금됐으며, 이중 8억 7498만원을 집행하고 본회(한국세무사회)로 24억원을 송금해 2542만원이 잔액으로 남았다.
중부회의 세출액(집행액) 8억7498만원 중에는 급여와 수당이 포함된 관리비가 5억24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2019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으로는 8억3903만원을 책정해 2019 회계연도를 꾸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한국세무사회 이창규 회장, 중부지방국세청 유재철 청장,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본회 유영조 감사, 중부지방국세청 조정목 성실납세지원국장, 이상철 개인납세2과장, 구종태 중부지방세무사회 고문, 신광순 고문, 한헌춘 고문, 정범식 고문, 중부지방세무사회 김승렬 부회장, 김명진 부회장, 한국여성세무사회 김옥연 회장, 임정완 한국세무사석박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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