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이 늘어나는 해외 직구 물품의 안전하고 신속한 통관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특송통관 시설확충과 세관 인력 충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특송을 통한 해외직구 규모는 2123만건․15억8000만 달러로 2018년도 상반기 대비 건수기준 42%, 금액기준 20% 증가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특송화물의 통관절차를 악용한 마약·총기 등 위험물품을 반입하려는 시도 역시 증가하자, 관세청은 특송화물에 대한 100% X-ray 검사, 정보분석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10명에 불과했던 인천세관 특송통관국 X-ray판독 전문경력관도 올해 들어 20명을 추가로 충원했으며, 특히 해상특송물량 통관을 위해 올해 5월 평택항 해상특송통관장을 신규 개장한 바 있다.
관세청은 이 과정에서 인천세관과 평택세관에 해상특송처리 전담인력 13명을 증원(인천5, 평택8)했다고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시설 확충과 함께 특송통관 전담직원을 적기에 확보함으로써 폭증하는 해외직구 물량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통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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