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 관세청은 올해 추가로 검사 인력을 7명을 증원해 불법 물품 차단을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52명에 이어 추가로 증원된 인원은 인천, 부산항 등 주요 공항만 세관에 배치해 불법 마약과 유해 물품이 반입되지 않도록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4년간 수입량이 연평균 6%씩 증가함에도 검사 인력이 한정돼 수입 물품 안정성 확보와 정확한 수입신고를 위한 적정수준의 검사가 이뤄지지 못해 불법 물품 차단에 한계가 있었다.
관세청은, 소비자 단체와 관계 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에 검사역량을 집중,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성실 업체의 저위험 물품에 대해 신속통관을 지원하고 불법 마약류·안전 미인증 유해 물품 등은 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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