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라인테크(대표 조형오)는 서울시 강동구청(구청장 이정훈)과 차선도색과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14일 강동구 고덕동에서 자동화로봇을 이용한 문자기호 차선도색(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1195호)기술시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노즐의 삼축이동 및 일축회전 자유도장비를 이용한 문자기호 도색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받은 (주)라인테크의 신기술은 오로지 인력에 의존하던 도로도색 시공방법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자동화된 로봇장비로 시공하는 기술이다.
이는 차선도색 작업시 차량통제에 따른 불편 및 차량정체에 따른 배기가스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고효율의 기술로 약 20%의 원가절감을 이뤄내 기술성, 진보성, 경제성 등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연회에는 이정훈 강동구청장과 도로교통행정과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4차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젊은 강동, 함께하는 강동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며 “강동구가 앞장서서 강소기업을 육성해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늘리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산업계의 고질적인 산업안전 문제의 개선과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저감 등 효율성이 있는 기술을 강동구에서 적극적으로 도입,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형오 라인테크 대표는 “기존의 차선도색 방식은 경찰청 노면표시 규격 등 작업의 시방서는 있으나 작업자 개개인의 특성 및 불규칙한 도로면의 상태에 따른 시공으로 표준화, 규격화가 불가능했다”며 “자동화 장비를 이용한 시공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효율적이고 정확한 도로 도색 시공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라인테크는 어려운 차선도색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다년간 연구개발 착수해 마침내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이와 관련된 다수의 특허를 획득했다. 지난 9월 26일에는 ‘노즐의 삼축이동 및 일축회전 자유도장비를 이용한 문자기호 도색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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