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흐림동두천 2.9℃
  • 흐림강릉 2.9℃
  • 흐림서울 5.1℃
  • 구름조금대전 5.7℃
  • 구름많음대구 4.9℃
  • 울산 4.2℃
  • 맑음광주 7.8℃
  • 구름조금부산 6.2℃
  • 맑음고창 3.8℃
  • 구름많음제주 12.3℃
  • 흐림강화 2.5℃
  • 구름조금보은 2.9℃
  • 맑음금산 2.2℃
  • 맑음강진군 6.5℃
  • 흐림경주시 3.0℃
  • 구름조금거제 6.9℃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면역력 회복 돕는 홍삼진액, 부담 없이 먹는 법…”겨울엔 ‘차’로 즐겨요”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농도가 진하거나 걸쭉한 제형의 음식은 아침보다는 저녁에 먹는 게 좋다. 긴 수면시간 동안 쉬고 있던 소화기관에 갑작스럽게 음식물이 들어오게 되면 부담이 될 수 있어서다.

 

그렇다면 최근 현대인들이 제대로 된 식사보다 자주 챙겨 먹는다는 건강식품은 어떨까. 많은 이들이 바쁜 와중에도 건강을 챙기기 위해 하루 적게는 1번에서 많게는 3~4번까지 건강에 좋다는 것들을 챙겨먹곤 한다. 그러나 정작 꼬박꼬박 시간에 맞춰 건강식품을 챙겨 먹을 만큼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공복에 종합영양제나 비타민C를 먹고 쓰린 속을 달래거나 자기 전 아몬드를 많이 섭취하여 설사나 탈수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단순히 상식부족으로 치부하기엔 현대인들은 너무나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매일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는 현대인이 보다 현명하게 면역력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국민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홍삼은 다양한 종류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그 중 홍삼을 농축시킨 형태의 홍삼진액은 스푼으로 떠도 퍼지지 않을 정도의 되직한 제형을 지니고 있어 공복 섭취시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

 

건강관리를 위해 홍삼 진액을 챙겨 먹으려 하는데 빈 속인 상태라면 따뜻한 물에 타서 홍삼차로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농도를 옅게 해서 먹어도 홍삼의 유효성분을 섭취하는 데는 아무런 영향이 없으며 오히려 차의 온도가 몸의 체온을 올려줘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엄선된 6년근 홍삼만을 진하게 달인 농축액으로 홍삼 본연의 깊고 진한 풍미와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정’은 100년 노하우로 담긴 추출, 농축기술로 홍삼의 유효성분을 균형 있게 함유하여 1912년 첫 출시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정관장을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식사 후 또는 식사 중간 그대로 섭취하는 제품이나 온수 또는 냉수에 녹여 연하게 희석하여 마실 수도 있으며 1병(240g) 당 80일분의 넉넉한 용량을 자랑해 온 가족이 두루 섭취하기 적합한 가족용 홍삼제품이다.

 

정관장 관계자는 “겨울철 집중적인 면역력 관리를 위해 농축된 형태의 홍삼진액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홍삼 본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정관장 홍삼정은 여름에는 시원한 홍삼음료로 겨울에는 따뜻한 홍삼차로도 마실 수 있어 활용도가 높으며 묵직한 유리단지와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선물용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관장은 KGC인삼공사의 대표 홍삼 브랜드로 농가와의 직접 계약재배를 통해 토양선정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290여 가지에 달하는 엄격한 안전성 검사를 거친 6년근 수삼만을 원료로 사용하는 등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