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 건강관리를 중요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치아는 건강할 때 지켜야 하는 가장 대표적인 신체부위로 오랜 기간 동안 치아이상이나 상실 없이 자연치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은 많은 이들이 희망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치아 가운데서도 발치가 필요한 자연치아가 있는데, 바로 사랑니다. ‘제3의 큰 어금니’라고도 불리는 사랑니는 주로 어금니 맨 뒤 쪽에 자리잡아 나오게 되는데, 치열의 가장 안쪽에 있는 만큼 칫솔이 잘 닿지 않아 위생관리가 어려운 치아이기도 하다.
관리소홀로 인해 이 사랑니에 충치나 염증이 발생되면 다른 치아로까지 전이가 될 가능성이 높고 여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사랑니는 많이 썩었거나 깨진 경우 또는 앞 치아 뒷면이 사랑니 때문에 썩은 경우 통증을 수반하기도 한다. 초기 통증을 그대로 두면 고름이 나오거나 입이 잘 안 벌어지고 얼굴까지 붓는 응급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치과를 내원하는 것이 좋다.
이런 사랑니는 발치를 통해 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랑니는 만일 사랑니가 좋은 방향으로 나고 위생관리가 잘 된다거나, 잇몸과 뼈에 완전히 묻혀 있고 전혀 문제가 없는 사랑니는 굳이 빼지 않아도 되지만, 일부만 입안으로 나와 있다거나 사랑니가 난 방향이 안 좋아서 앞 치아를 망가뜨리는 경우, 위생관리가 힘들어 썩고 잇몸이 부어있는 경우의 사랑니라면 반드시 빼길 권한다.
사랑니를 빼야 하는 적절한 시기는 정해진 것은 없다. 하지만 사랑니가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빼는 것이 좋은데, 대체적으로 사랑니 관리가 어렵거나 사랑니에 의해서 염증이 자주 발생한다면 사랑니발치를 고려해야 하는 시기다.
개인 구강상태에 따라 사랑니의 위치와 방향을 고려해 꼭 빼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랑니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일단 사랑니가 나게 되면 치과를 내원해 발치를 꼭 해야 하는지, 발치를 하면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담을 받길 바란다.
강남사랑니 치과 덴타피아치과 김재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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