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맑음동두천 28.7℃
  • 맑음강릉 28.3℃
  • 맑음서울 29.4℃
  • 구름조금대전 29.1℃
  • 구름많음대구 29.0℃
  • 구름많음울산 25.6℃
  • 구름많음광주 29.2℃
  • 구름많음부산 25.7℃
  • 구름많음고창 26.8℃
  • 흐림제주 24.0℃
  • 맑음강화 25.5℃
  • 구름조금보은 28.4℃
  • 구름많음금산 28.9℃
  • 구름많음강진군 25.6℃
  • 맑음경주시 27.4℃
  • 구름많음거제 24.2℃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다른 치아에 영향 주는 사랑니, 발치 해야 하는 이유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 건강관리를 중요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치아는 건강할 때 지켜야 하는 가장 대표적인 신체부위로 오랜 기간 동안 치아이상이나 상실 없이 자연치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은 많은 이들이 희망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치아 가운데서도 발치가 필요한 자연치아가 있는데, 바로 사랑니다. ‘제3의 큰 어금니’라고도 불리는 사랑니는 주로 어금니 맨 뒤 쪽에 자리잡아 나오게 되는데, 치열의 가장 안쪽에 있는 만큼 칫솔이 잘 닿지 않아 위생관리가 어려운 치아이기도 하다.

 

관리소홀로 인해 이 사랑니에 충치나 염증이 발생되면 다른 치아로까지 전이가 될 가능성이 높고 여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사랑니는 많이 썩었거나 깨진 경우 또는 앞 치아 뒷면이 사랑니 때문에 썩은 경우 통증을 수반하기도 한다. 초기 통증을 그대로 두면 고름이 나오거나 입이 잘 안 벌어지고 얼굴까지 붓는 응급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치과를 내원하는 것이 좋다.

 

이런 사랑니는 발치를 통해 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랑니는 만일 사랑니가 좋은 방향으로 나고 위생관리가 잘 된다거나, 잇몸과 뼈에 완전히 묻혀 있고 전혀 문제가 없는 사랑니는 굳이 빼지 않아도 되지만, 일부만 입안으로 나와 있다거나 사랑니가 난 방향이 안 좋아서 앞 치아를 망가뜨리는 경우, 위생관리가 힘들어 썩고 잇몸이 부어있는 경우의 사랑니라면 반드시 빼길 권한다.

 

사랑니를 빼야 하는 적절한 시기는 정해진 것은 없다. 하지만 사랑니가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빼는 것이 좋은데, 대체적으로 사랑니 관리가 어렵거나 사랑니에 의해서 염증이 자주 발생한다면 사랑니발치를 고려해야 하는 시기다.

 

개인 구강상태에 따라 사랑니의 위치와 방향을 고려해 꼭 빼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랑니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일단 사랑니가 나게 되면 치과를 내원해 발치를 꼭 해야 하는지, 발치를 하면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담을 받길 바란다.

 

강남사랑니 치과 덴타피아치과 김재현 대표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양극화’ 못막은 칸막이 행정으로 ‘저출생’ 난제를 풀겠다고?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정부가 저출생을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하고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부총리급 부처로 새로 만든다는 구상을 밝혔다는 소식을 듣고 생각이 많아진다. 교육·노동·복지는 물론이고 사실상 모든 행정부처와 무관치 않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부처간 칸막이’부터 부숴야 한다. 부처끼리 서로 협력해도 모자를 판에 부처 신설로 풀겠다니. 공동체의 난제를 풀 의지도 능력도 없다는 걸 솔직히 인정한 셈이다. 그래서 더 착잡한 것이다. 한편으로 첫단추가 잘못 끼워진 나라 행정의 실타래를 풀 엄두가 나지 않으니 오죽했으면 저런 방향을 잡았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없지 않다. 하지만 수십조원을 투입하고도 저출생 가속화를 막지못한 지난 정부들 아닌가. 부처신설 발상을 접하고 정책실패의 ‘기시감’부터 드는 것은 비단 기자만이 아닐 것이다. 부처 신설보다 “다른 정부 부처와 협력을 잘 한 공무원들이 더 높은 인사고과를 받도록 하면 된다”는 ‘뿌리규칙(Ground rules)’을 공고히 해야 한다. 물론 조선시대이래 이어져온 ‘이호예병형공’의 카르텔을 깨는 게 쉽겠는가. 하지만 그걸 깬 효과가 나와야 실제 출생률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수 있다. 그게 핵심이다.
[인터뷰] “삶의 질, 신뢰, 젊음이 성장 비결”…경정청구 ‘프로’ 김진형 회계사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인적소득공제에서 본인 및 부양가족 1인당 150만원 기본공제액은 20년 전 정한 그대로입니다. 20년동안 자장면 값이 3배 올랐어요. 그러니까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부양가족공제액을 3분의 1로 축소한 셈이죠.” 지난 10일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인근 대형 아파트 단지 상가동에 자리 잡은 진형세무회계 김진형 대표(공인회계사)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김 대표는 “출생률을 높이려면 물가가 오른 만큼 인적소득공제 등 부양가족 인센티브를 올리는 게 필수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눈이 동그래진 기자가 무릎을 탁 치며 좀 더 설명을 구하자 김 대표는 “세제 정책 전문가도 아닌데…”라며 손사래를 쳤다. 자신의 필살기인 ‘이슈발굴’, 이를 주특기로 승화시킨 ‘경정청구’ 전문성에 집중하고 싶었던 것. 하지만 세제 전문가가 따로 있나. 김진형 대표는 지난해에도 아무도 찾아내지 못한 정부 세제개편안의 문제점을 찾아냈다고 한다. 한국공인회계사회(KICPA)가 매년 회원들로부터 수렴하는 세제개편 의견으로 제출, 세법 시행령에 기어이 반영시켰다. 그래서 그 얘기부터 캐물었다. 물론 김진형 회계사의 필살기와 주특기, 그의 인간미를 짐작케 하는 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