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1.6℃
  • 구름조금강릉 7.3℃
  • 서울 4.1℃
  • 구름조금대전 8.7℃
  • 맑음대구 6.5℃
  • 맑음울산 8.5℃
  • 맑음광주 9.0℃
  • 맑음부산 7.6℃
  • 맑음고창 9.2℃
  • 구름조금제주 13.7℃
  • 구름많음강화 9.1℃
  • 흐림보은 5.3℃
  • 맑음금산 7.7℃
  • 맑음강진군 6.9℃
  • 맑음경주시 6.4℃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임플란트는 개인 구강구조와 잇몸 상태따라 1:1 맞춤으로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 중에 가장 고가의 치료비용이 드는 임플란트는 어느 병원에서 어떻게 시술하느냐에 따라 수명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

 

임플란트 시술이 정확하게 안될 경우엔 마모나 파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부작용으로 인해 재시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임플란트 시술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의료진을 선택하여 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한번 할 때 제대로 해야 평생 내 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충치나 잇몸병으로 인해 치아를 상실한 경우, 외상으로 손상된 경우 틀니보다 우수한 고정력을 원하는 경우라면 맞춤형 임플란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맞춤형 임플란트란 임플란트 주변의 잇몸 높이와 모양을 고려해 첨단장비를 이용, 일대일 맞춤 제작으로 개인 잇몸 형태에 따라 최적의 지대주를 제작하는 시술을 말한다.

 

임플란트의 구조는 치아의 구성과 비슷하다. 임플란트는 일반적으로 삼중 구조로 이뤄져 있는데, 뼛속으로 들어가는 인공치아 임플란트 픽스쳐(fixture)와 그 위를 연결하는 지주대(abutment), 겉으로 드러나는 인공치아(crown)가 그것이다. 이 중 치관과 치근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지주대는 모든 사람의 잇몸과 치아 방향이 같지 않기 때문에 같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보다 맞춤제작을 하는 것이 질환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보다 바람직하다.

 

과거에는 개인의 구강 구조나 잇몸 상태, 모양과 관계없이 똑같은 지주대를 사용했기 때문에 충치나 염증이 잘 생기고 씹는 힘에 의해 파절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인공치아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임플란트 주위염에 걸릴 경우 이를 바로 알아채기도 어려웠다.

 

반면 개인적으로 맞춤 제작하는 지주대, 즉 맞춤형 지주대는 잇몸과 치아의 홈을 최소화하여 음식물이 잘 끼지 않도록 제작할 때부터 구강에 맞게 만들기 때문에, 치주질환의 위험에서 훨씬 더 자유로울 수 있으며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에도 효과적이고, 파절을 줄이며 저작력(씹는 힘)을 높여주는 등 장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기성 일반형 지주대의 단점을 보완하고 자신의 치아처럼 편안하고 안정적인 임플란트의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1:1 개인 맞춤형 지주대로 수술하는 것이 좋다. 맞춤형 지주대는 개인 인상을 채득해 그대로 3D기술을 활용하여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완료하기 때문에 자신의 구강구조에 가장 적합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

 

한편,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치과를 선택할 때는 다른 치료와 달리 해당 의사의 경력. 즉 다수의 임플란트 시술 경험이 중요하다. 이유는 임플란트는 기계의 의존도가 적고 오직 의사의 기술이 임플란트의 성공과 비례하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서는 숙련된 의료진을 통한 1:1 맞춤형 지주대 사용과 3D-CT를 통한 정밀 진단이 필수다. 한번 할 때 제대로 해야 부작용 없이 평생 내 치아처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글: 인천 서민플란트치과 오상훈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