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토)

  • 흐림동두천 -10.9℃
  • 흐림강릉 -3.3℃
  • 흐림서울 -8.6℃
  • 흐림대전 -6.5℃
  • 구름많음대구 -0.6℃
  • 구름많음울산 0.1℃
  • 흐림광주 -3.5℃
  • 흐림부산 2.7℃
  • 흐림고창 -4.5℃
  • 흐림제주 2.1℃
  • 구름많음강화 -10.3℃
  • 흐림보은 -6.8℃
  • 흐림금산 -5.9℃
  • 흐림강진군 -2.5℃
  • 구름많음경주시 -0.9℃
  • 흐림거제 3.2℃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한꺼번에 많은 치아를 잃었을 때 임플란트 틀니가 대안

많은 치아를 잃은 뒤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상실감뿐만 아니라 식사 할 때 불편감도 상당하다. 특히 치주질환이 심했다면 다수의 치아를 한꺼번에 발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능이 가능한 치아가 많이 남아있지 않아 저작력이 심하게 감퇴된다. 남은 치아에 힘이 집중되어 남은 치아도 상태가 안 좋아지는 악순환이 진행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과 방문과 올바른 구강관리습관이 필수다. 치주질환이라고 부르는 잇몸 문제는 통증 없이 드러나는 경우가 매우 많아 더욱 무서운 질환이다. 간혹 양치할 때 피가 나거나, 입냄새가 자주 발생한다면 치주 질환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신호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한다면 잇몸뼈가 많이 녹을 수 있다. 치아가 흔들리거나 염증이 심하다면 할 수 없이 발치를 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일이 생긴다.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치아 상실은 충분히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다.

 

잇몸 문제와 더불어 심한 충치, 균열치 등 여러 이유로 많은 치아를 발치 했을 때 씹는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가장 흔한 방법이 임플란트이다. 많은 개수의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한 경우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수술 가능 여부이고, 다른 하나는 비용 문제이다. 임플란트 수술을 받고 싶어도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있고, 비용이 매우 많이 들 수도 있다.

 

특히 잇몸뼈 상실로 치아를 발치한 경우 임플란트 수술이 당장은 어렵거나 뼈이식이 매우 많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튼튼한 뼈와 함께 작지 않은 임플란트가 들어가야 잘 씹히는 기능 회복이 가능하다. 또한 틀니를 오래 사용한 경우 뼈가 많이 녹아 임플란트가 불가능하거나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이러한 수술 가능 여부는 3차원 CT 촬영과 정밀 진단을 통해 분석될 수 있다. 만약 잇몸뼈가 심하게 소실된 부위에서는 시술 기간, 사술후 불편감 등을 고려하여 임플란트 식립이 추천되지 않을 수 있고, 전체 임플란트가 어려울 수 있다.

 

다수 치아 회복이 필요하여 많은 임플란트가 필요한 경우 비용 문제가 중요한 고려사항이 된다. 이에 따른 대안이 임플란트 틀니가 될 수 있다. 임플란트 틀니는 수술이 가능한 부위에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장착하고, 그 위에 틀니를 제작한다. 치아가 모두 상실되었을 때에도 4개의 임플란트 만을 이용하여 구강기능을 일부 회복할 수 있다. 온전히 잇몸만을 통해 씹는힘이 전달되는 전체 틀니와 달리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는 튼튼한 임플란트에 씹는 힘을 분산시키면서 씹는 효율을 증가시킨다. 또한 틀니의 잦은 탈락으로 불편했다면 임플란트 틀니는 그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치아 상실에 따른 상실감을 극복하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임플란트와 틀니, 이 둘을 결합한 임플란트 틀니 등 여러 방법이 있다. 환자의 전신 건강 및 구강 건강 상태와 비용에 따라 치료 계획이 달라질 수 있으며, 최선의 선택을 위해 치과의사와의 충분한 대화와 상담이 필요하다. 씹는 즐거움이라는 한 가지 목표를 위한 여러 방법, 좋은 기술들이 나날이 발전되고 있으므로 더 늦지 않게 점검 받고 입 속 행복을 찾길 바란다.

 

글 : 오산 오늘은치과 정준오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