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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조직개편 단행…친환경·신에너지사업 추진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
스마트그린산단, 리사이클링, 연료전지 등 친환경·신에너지사업 확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K건설이 경제적가치(EV)와 사회적가치(SV)를 함께 창출할 수 있는 친환경 및 신에너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SK건설은 친환경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에너지기술부문을 신에너지사업부문으로 개편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5사업부문·2센터·46그룹·19담당·92팀에서 6사업부문·2센터·48그룹·18담당 88팀으로 변경됐다.

 

이번에 신설된 친환경사업부문은 스마트그린산단사업그룹, 리사이클링사업그룹 등의 조직으로 구성된다. 안재현 사장이 직접 사업부문장을 맡아 총괄한다.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은 산업단지를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10대 추진과제에 포함됐다. 리사이클링사업그룹에서는 순환경제 관점에서 일상생활부터 산업현장까지 사용 후 버려지는 폐기물을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에너지사업부문은 안정성을 갖춘 친환경 분산 전력공급원인 고체산화물(SOFC) 연료전지사업을 포함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사업과 LNG발전, 노후 정유·발전시설의 성능 개선 및 친환경화로 확장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오일앤가스(Oil & Gas), 인프라, 건축주택 등 기존 사업에서도 스마트 건설을 중심으로 ‘New EPC(설계·구매·시공) 모델’을 구축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Oil & Gas 사업부문은 울산 PDH(프로판탈수소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벨기에, 터키, 사우디 등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SK건설은 투자 검토부터 EPC,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을 수행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자체 보유한 친환경 기술과 새로운 기술 개발 및 투자에도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인프라사업부문에서는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영국 실버타운 터널, 카자흐스탄 순환도로 등 수익성 높은 민관협력사업(PPP)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선진금융과 합작을 통해 국내는 물론, 유럽, 호주, 북미 등으로 시장을 넓혀 글로벌 PPP개발 및 자산 운용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건축주택사업부문은 지식산업센터 선도기업의 위상을 다지고 도시화에 따른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주거형태에 대한 솔루션을 찾아서 상품화할 예정이다.

 

하이테크사업부문도 반도체 플랜트를 비롯해 배터리 플랜트와 데이터센터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다양한 툴을 활용하고 있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운영을 위해 애자일(Agile)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자기완결형 조직(스쿼드)를 확대해 빠른 의사결정과 권한을 부여했다. 또 발주처 및 비즈파트너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사업 초기부터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원 팀 오퍼레이션(One Team Operation)’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아갈 것이다.

 

안재현 사장은 “고객 및 시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기술개발을 통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행복을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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