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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마못' 먹은 몽골 30대 흑사병 의심, 식용 금지했는데... 왜?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마못'을 먹은 몽골 30대 현지인이 흑사병 의심 환자로 분류됐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몽골 자브항성은 39세 몽골 시민이 흑사병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마못고기를 먹은 뒤 의심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접촉자 들은 자가 격리중이다.

 

'마못'은 쥐목 다람쥐과의 포유류로 분류되며 몸길이 30~60cm, 꼬리길이 10~25cm, 몸무게는 3~7.5kg로 설치류 중에서 큰 편이다.

 

몽골에서는 이 '마못'을 생고기로 먹거나 생간을 섭취하는 풍습이 있다. 이는 스태미나 식으로 좋다고 소문났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일 몽골에서 발생한 흑사병 환자 2명 역시 마못 고기를 먹어 감염됐다. 2019년 5월에도 몽골에서 마못 날고기를 먹은 남녀가 흑사병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흑사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마뭇 등 설치류에 대한 사냥과 식용을 금지했다. 또 마못 등의 동물들이 병들거나 죽은 것을 발견하면 신고하도록 했다.

 

한편, 흑사병은 중세 유럽서 수백만 명을 죽인 전염병의 대명사이지만 위생상태가 개선된 현재에는 치사율 30~60%에 항생제로 치유도 가능한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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