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7.0℃
  • 구름많음강릉 3.8℃
  • 구름많음서울 -5.4℃
  • 구름많음대전 -2.5℃
  • 연무대구 4.5℃
  • 흐림울산 6.2℃
  • 흐림광주 0.6℃
  • 맑음부산 6.7℃
  • 흐림고창 -1.2℃
  • 흐림제주 6.2℃
  • 흐림강화 -7.4℃
  • 흐림보은 -2.7℃
  • 흐림금산 -1.6℃
  • 흐림강진군 1.3℃
  • 흐림경주시 5.4℃
  • 구름많음거제 6.4℃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치아 재교정 치료 피하려면 꾸준한 유지장치 착용하는 노력 필요

치아가 심하게 겹쳐 배열이 되거나 돌출입이 심하여 심미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 또는 부정교합으로 심미성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 제한이 있는 경우 등 다양한 이유로 치아교정 치료를 받아 더욱 심미적이고 안정적인 교합으로 개선하게 된다. 하지만 교정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유로 재교정이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성공적인 재교정 치료를 위해서는 치과 의료진과 환자와의 충분한 상담으로 목표와 한계를 정확히 설정하고, 정확한 원인파악으로 추가적인 재치료가 발생되지 않도록 신중한 진단과 치료, 그리고 환자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재교정이 필요한 많은 경우 교정치료 후 유지장치가 탈락되었거나, 가철성 유지장치 사용을 소홀히 하여 치아들이 이동을 한 경우다. 수 개월에서 수년 동안 치아교정을 통해 치아이동을 시켰다 하더라도 초기엔 치아의 조직기억력(원래 위치로 돌아가려는 힘)이 활발해져서 치아가 틀어질 수있다. 따라서 교정 후 치료 결과의 유지도 매우 중요하며, 교정치료 후 고정성 유지 장치와 가철성 유지 장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써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

 

재교정 치료는 기존 교정치료와 방법적인 면에서 크게 다르진 않지만 치료기간에서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진행하는 교정치료는 보통 그 상태가 본래보다 덜 심각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기간이 줄어들 수 있고 잇몸뼈 상태가 양호할 수록 더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앞니가 틀어진 경우는 앞니부분교정, 입이 나온 경우는 돌출입교정, 아래턱이 나와있는 경우는 주걱턱교정을 시행하는 등 처음 교정했을 때와 같이 상황에 맞는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법을 택해 진행된다.

 

돌출입이 심했던 환자의 경우에선 첫번째 교정치료 후 옥니를 호소하며 재교정치료를 원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돌출입이 심한 경우 소구치 발치를 통해 공간을 확보하고 그 공간에 앞니를 최대한 뒤쪽으로 이동시키는데 이때 치아의 각도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교정을 할 경우 치아의 축이 과도하게 안쪽으로 쓰러져 답답해 보이는 옥니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는 과도하게 경사된 치아 머리 부분의 각도를 정상적인 각도로 회복한후 치아의 뿌리와 머리를 적절한 각도를 유지 하면서 후방 이동시키는 재교정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다.

 

치아 교정이 완료 된 후에도 계속해서 골격의 성장이 이뤄진다며 간혹 재교정을 필요로 할 수도 있다. 환자가 비교적 어린 나이에 치아교정 또는 부정교합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엔 성장 완료 후 2차 교정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을 보호자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인지 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유지장치를 습관화 할 수 있도록 부모의 관심도 필요하다. 이 외에도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치아를 잡고 있는 뼈가 약하기 때문에 재발이 잘 발생되기도 하여 특별히 유지 관리에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치아 교정은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는 치료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달에 한번씩 교정 진행 상태를 꾸준히 체크하며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주하는 숙련되고 풍부한 임상경력을 갖춘 의료진이 있어야 하고, 환자 개인별 다른 구강 구조에 적합하게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지도 매우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치료 후 유지관리도 장기간 필요하기 때문에 이때 환자의 노력은 물론 담당의의 꼼꼼하고 확실한 모니터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지 고려해야한다.

 

글 : 서초 옥수수치과 이승호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