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6.4%, 2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3월 및 1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을 이용한 거래액이 15조 8908억원으로 작년과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6.4%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음식서비스가 62.4%로,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음식, 간편식 등 음·식료품의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집 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 가전·전자·통신기기 판매가 증가해 22.0% 올랐다.
해외여행을 대신해 국내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여행 및 교통서비스 수요도 증가하면서 92.9% 늘어났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올랐다. 거래액은 10조 9816억원으로 작년과 비교하면 29.4% 증가한 것이다. 총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69.1%로 작년과 비교하면 1.6%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모바일쇼핑도 음식서비스 비중이 97.0%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어 e쿠폰서비스 84.2%, 가방 79.6%, 아동·유아용품 79.3% 순이었다.
2021년 3월 상품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서비스(69.0%), 가전(23.4%), 패션(18.2%)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2월과 비교해도 패션(29.7%), 생활(23.4%), 서비스(12.2%)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음식서비스(62.4%), 가전·전자·통신기기(22.0%), 음·식료품(21.1%) 등 모든 상품군에서 증가했다.
2월에 비해 농축수산물(-6.7%)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26.2%), 의복(45.7%), 음식서비스(8.8%) 등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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