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4월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해서 41.2% 올라 512억 달러를 달성했고, 무역수지는 4억 달러를 기록해 1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4월 수출은 2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4월 중 1위를 기록했고, 작년 동월 대비 41.2% 증가했다. 6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일평균 수출은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 중량은 20년 9월 이후 7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수입은 33.0% 증가한 508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 중에 반도체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0% 증가했다. 이는 10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자동차 부품 98.4%, 석유제품은 94.3%, 가전제품 90.6%, 승용차 75.2%, 선박 14.4% 등 증가했다. 승용차는 북미지역 수출 호조로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이 59.7%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미국 43.1%, 유럽연합 43.0%, 중국 31.9%, 일본 24.0%, 중동 4.4% 등 증가했다. 반면 중국이 6개월 연속 증가했고, 4개월 연속 20% 이상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8개월 연속 올랐다.
주요 수입품목 중 제조용 장비가 112.6%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원유 79.2%, 승용차 14.5% 정도 증가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증가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가스 13.4%, 메모리반도체는 2.1% 정도 감소했다.
그 중 원자재가 가장 많이 올라 40.7% 정도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 품목은 각각 28.5%, 28.0% 증가했다.
원유와 석유제품 등이 원자재에 속하는데, 각각 79.2%, 143.6% 정도 올랐고, 가스와 석탄은 각각 13.4%, 9.5% 정도 감소했다.
소비재 같은 경우는 승용차(14.5%), 의류(30.8%), 가전제품(37.3%), 조제제품(13.2%) 등이 포함되는데, '은'은 18.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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