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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드라마형 홍보영상 ‘수상한 손님’ 공개…유튜브서 폭발적 반응

인기 코미디언 김원훈·엄지윤 협업, 드라마 형식 홍보로 인기몰이
“HS CODE를 이렇게 쉽게?” 무역 전공자부터 일반인까지 관심 UP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청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야심 차게 공개한 드라마 형식의 홍보영상 ‘수상한 손님(http://www.youtube.com/watch?v=w9KTqyHHHBs)'이 유튜브 공개 직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순히 딱딱한 정책을 나열하던 과거의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예능과 드라마를 결합한 ‘숏폼 감성’의 스토리텔링이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이번 영상은 카페에서 벌어지는 묘한 기류의 남녀 관계를 그리며 시작된다. 주인공 엄지윤이 자신을 지켜보는 김원훈을 보며 ‘나한테 반했나?’라고 착각하는 로맨틱 코미디 설정은, 영상 막바지에 김원훈이 수갑을 꺼내며 마약범을 체포하는 잠복근무 상황으로 반전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놀라움을 선사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시청자는 “처음엔 로맨스 드라마인 줄 알고 설레며 봤는데, 마지막에 수갑 채울 때 소름 돋았다”며 “로코 감성으로 시작해서 마약 수사물로 끝나는 전개가 너무 신선하고 몰입감이 최고”라고 극찬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두 분이 나오니까 더 재미있고 계속 보게 된다”며 인기 출연진 섭외를 ‘신의 한 수’로 꼽았다.

 

단순히 재미에만 치중한 것이 아니라, 관세청의 핵심 기능인 ▲마약 수사 ▲탐지견 활동 ▲국제 물류 감시 ▲수출입 물품 분석 등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도 돋보였다. 특히 전문 용어가 등장하는 대목에서도 시청자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자신을 무역 전공 대학생이라 밝힌 한 누리꾼은 “HS CODE까지 즐거운 내용으로 풀어서 설명한 게 인상 깊다”고 적었으며, 또 다른 시청자는 “관세청 내용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개그적으로 풀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영상을 통해 관세청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했다는 목소리도 높다. “우리 국경을 지키는 관세청 분들이 이렇게 일상 속에 숨어서 고생하시는 줄 몰랐다”, “귀엽다고 생각한 탐지견들이 마약 잡는 프로라는 걸 알게 됐다”는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고, “덕분에 오늘도 안전한 대한민국이다”, “2026년에도 관세청의 활약을 기대한다”는 응원 메시지도 쏟아지고 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 방식으로 관세행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숏폼 콘텐츠와 감상평 이벤트 등을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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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상속세제 개편 논의 이어가야
(조세금융신문=이동기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장) 국회는 지난 12월 2일 본회의를 열어 법인세법 개정안 등 11개 세법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 중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일부 조문의 자구수정 정도를 제외하고는 실질적인 개정이라고 할 만한 내용은 없었다. 앞서 지난 봄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피상속인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하는 현재의 유산세 방식에서 상속인 각자가 물려받는 몫에 대해 개별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하는 상속세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상속세제가 그동안 낮은 상속세 과세표준 구간과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세율, 또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부동산가격의 상승과 물가상승률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낮은 상속공제액 등으로 인해 상속세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과 함께 상속세제 개편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런 분위기에서 기재부가 2025년 3월 ‘상속세의 과세체계 합리화를 위한 유산취득세 도입방안’을 발표하면서, 유산취득세 방식의 상속세제 도입을 위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등 관련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게 됐다. 이 무렵 정치권에서도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들이 경쟁적으로 터져 나왔었는데, 당시